서울 도심에 마련된 세계의 정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입력 2021.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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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14일)부터 20일까지 중구 손기정 체육공원과 만리동광장, 중림동 일대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해외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국제공모에는 총 19개국에서 80개 팀이 참가해 국내 2팀과 해외 3팀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세계적인 조경가 앤드류 그랜트가 선보이는 '해외 초청정원'과 7개국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정원', 동네정원사들이 만든 '동네정원', 서울 거주 외국인 가족이 꾸민 '세계 가족정원' 등이 마련됐습니다.

남대문로 문화공원에 조성된 '해외 초청정원'은 '덩굴의 그물망'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덩굴을 재현한 정원으로 150㎡ 규모로 선보입니다.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 마련된 '작가정원'에는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네덜란드와 미국, 스페인, 영국 등 해외 작가들이 선보이는 전시정원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세계가족정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 20팀이 만든 것으로 만리동광장에 몽골과 캐나다, 인도, 프랑스 등 14개 국 특색이 담긴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이 밖에도, 중림동 일대에는 학생과 시민, 국내 작가 등이 참여한 학생정원과 동네정원이 마련됐는데, 이 공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주한 스페인 스페인 대사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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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에 마련된 세계의 정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 입력 2021-05-14 14:00:43
    사회
서울시는 오늘(14일)부터 20일까지 중구 손기정 체육공원과 만리동광장, 중림동 일대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해외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국제공모에는 총 19개국에서 80개 팀이 참가해 국내 2팀과 해외 3팀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세계적인 조경가 앤드류 그랜트가 선보이는 '해외 초청정원'과 7개국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정원', 동네정원사들이 만든 '동네정원', 서울 거주 외국인 가족이 꾸민 '세계 가족정원' 등이 마련됐습니다.

남대문로 문화공원에 조성된 '해외 초청정원'은 '덩굴의 그물망'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덩굴을 재현한 정원으로 150㎡ 규모로 선보입니다.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 마련된 '작가정원'에는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네덜란드와 미국, 스페인, 영국 등 해외 작가들이 선보이는 전시정원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세계가족정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 20팀이 만든 것으로 만리동광장에 몽골과 캐나다, 인도, 프랑스 등 14개 국 특색이 담긴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이 밖에도, 중림동 일대에는 학생과 시민, 국내 작가 등이 참여한 학생정원과 동네정원이 마련됐는데, 이 공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주한 스페인 스페인 대사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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