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당청 ‘원팀’ 강조…宋 “정책에 당 의견 많이”

입력 2021.05.14 (17:03) 수정 2021.05.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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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새 여당 지도부가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정 분열이 반복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정부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새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처음으로 마련된 간담회, 문 대통령은 취임 때부터 언급했던 유능한 정부여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당과 청와대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임기말 정부와 여당 사이엔 틈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각별한 소통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당도 선거를 앞둔 그런 경쟁 때문에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였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최대 국정과제로 꼽은 부동산 문제 대응에 있어 가격 안정과 안정적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 했습니다.

새 여당 지도부는 정부 정책에 당 의견이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래야 내년 3월 대선에서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야 할 정책 사례로는 GTX-D노선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꼽았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철도망 계획 4차가 발표가 돼서 지금 공청회 기간을 거쳐 6월에 확정이 될 텐데,우리나라의 철도가 주로 남북 간으로만 연결돼 있지 동서 간에 연결이 잘 안 돼 있습니다."

또 검찰·언론개혁 등을 향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정부·여당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1시간가량 예정됐던 간담회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가면서 40분 정도 더 진행됐고, 문 대통령은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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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당청 ‘원팀’ 강조…宋 “정책에 당 의견 많이”
    • 입력 2021-05-14 17:03:50
    • 수정2021-05-14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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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새 여당 지도부가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정 분열이 반복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정부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새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처음으로 마련된 간담회, 문 대통령은 취임 때부터 언급했던 유능한 정부여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당과 청와대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임기말 정부와 여당 사이엔 틈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각별한 소통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당도 선거를 앞둔 그런 경쟁 때문에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였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최대 국정과제로 꼽은 부동산 문제 대응에 있어 가격 안정과 안정적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 했습니다.

새 여당 지도부는 정부 정책에 당 의견이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래야 내년 3월 대선에서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야 할 정책 사례로는 GTX-D노선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꼽았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철도망 계획 4차가 발표가 돼서 지금 공청회 기간을 거쳐 6월에 확정이 될 텐데,우리나라의 철도가 주로 남북 간으로만 연결돼 있지 동서 간에 연결이 잘 안 돼 있습니다."

또 검찰·언론개혁 등을 향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정부·여당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1시간가량 예정됐던 간담회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가면서 40분 정도 더 진행됐고, 문 대통령은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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