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호 사망 대책위 “정치인이 한 말 현실돼야…진상규명 촉구”

입력 2021.05.14 (17:44) 수정 2021.05.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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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3일)평택항에서 일하다 숨진 故이선호 씨를 조문하는 등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족 측이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故 이선호 산재사망 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경기도 평택의 이 씨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인 등이)와서 뱉은 말이 현실이 돼야 한다”며 “구조적 살인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원청인 동방을 포함한 처벌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책임자 처벌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이어 “추모는 오늘 하루로 족하다,진정한 추모는 분노로 이어져야 하고 안전한 세상을 향한 투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안전한 현장을 위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비용의 절감을 위한 조치가 해마다 노동자 수천명의 죽음으로 나타난다며, 우선 사회에 만연한 ‘불법다단계 하도급’을 금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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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선호 사망 대책위 “정치인이 한 말 현실돼야…진상규명 촉구”
    • 입력 2021-05-14 17:44:00
    • 수정2021-05-14 18:57:55
    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3일)평택항에서 일하다 숨진 故이선호 씨를 조문하는 등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족 측이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故 이선호 산재사망 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경기도 평택의 이 씨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인 등이)와서 뱉은 말이 현실이 돼야 한다”며 “구조적 살인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원청인 동방을 포함한 처벌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책임자 처벌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이어 “추모는 오늘 하루로 족하다,진정한 추모는 분노로 이어져야 하고 안전한 세상을 향한 투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안전한 현장을 위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비용의 절감을 위한 조치가 해마다 노동자 수천명의 죽음으로 나타난다며, 우선 사회에 만연한 ‘불법다단계 하도급’을 금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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