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등 코로나 특별조치 또 추가

입력 2021.05.14 (19:08) 수정 2021.05.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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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는 긴급사태 발령 지역이 또 추가됐습니다.

일본 전체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9곳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특별조치 지역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6880명.

지난 8일과 12일,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는 등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천 4백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를 긴급사태 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도쿄와 오사카 등 기존 긴급사태 지역의 기한을 이달 말로 연장하고, 대상 지역 두 곳을 더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추가로 내린 조칩니다.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지역도 군마, 이시카와, 구마모토 등 세 지역이 추가됩니다.

중점조치 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요청 등 유동 인구 억제 대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가 조치로 일본의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9곳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대상 지역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일본 경제재생상 :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니시무라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이 불과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도쿄 등의 긴급사태 기한이 또 한 차례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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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긴급사태’ 등 코로나 특별조치 또 추가
    • 입력 2021-05-14 19:08:49
    • 수정2021-05-14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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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는 긴급사태 발령 지역이 또 추가됐습니다.

일본 전체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9곳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특별조치 지역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6880명.

지난 8일과 12일,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는 등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천 4백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를 긴급사태 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도쿄와 오사카 등 기존 긴급사태 지역의 기한을 이달 말로 연장하고, 대상 지역 두 곳을 더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추가로 내린 조칩니다.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지역도 군마, 이시카와, 구마모토 등 세 지역이 추가됩니다.

중점조치 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요청 등 유동 인구 억제 대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가 조치로 일본의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9곳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대상 지역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일본 경제재생상 :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니시무라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이 불과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도쿄 등의 긴급사태 기한이 또 한 차례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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