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코로나19 공동 대응…유흥시설 방역 강화

입력 2021.05.14 (19:35) 수정 2021.05.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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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순천 나이트클럽 연관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운데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공동 방역에 나섰습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 나이트클럽 연관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전남 동부권 자치단체들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순천은 물론 동일 생활권인 광양과 여수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와 순천,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권오봉/여수시장 : "각 지역간 출·퇴근 시민이 많고, 다양한 형태의 접촉도 많은 지역 특성상, 한 지역만의 대처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조기에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3개 시청 소속 직원 중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 주말·휴일을 제외하고 3일간 재택근무를 하고, 자치단체를 넘나드는 광역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소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 명령에 이어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5종 집합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동부권 외 전남 18개 시군에서도 유흥업소 내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이 제도가 18개 시군에 동일 적용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 단계가 강화되고 있다…. 오늘부터 저희가 오늘 오후부터 즉시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 내 코로나19 유행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과 휴일 고위험시설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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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순천·광양’ 코로나19 공동 대응…유흥시설 방역 강화
    • 입력 2021-05-14 19:35:08
    • 수정2021-05-14 19:57:57
    뉴스7(광주)
[앵커]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순천 나이트클럽 연관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운데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공동 방역에 나섰습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 나이트클럽 연관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전남 동부권 자치단체들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순천은 물론 동일 생활권인 광양과 여수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와 순천,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권오봉/여수시장 : "각 지역간 출·퇴근 시민이 많고, 다양한 형태의 접촉도 많은 지역 특성상, 한 지역만의 대처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조기에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3개 시청 소속 직원 중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 주말·휴일을 제외하고 3일간 재택근무를 하고, 자치단체를 넘나드는 광역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소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 명령에 이어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5종 집합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동부권 외 전남 18개 시군에서도 유흥업소 내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이 제도가 18개 시군에 동일 적용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 단계가 강화되고 있다…. 오늘부터 저희가 오늘 오후부터 즉시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 내 코로나19 유행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과 휴일 고위험시설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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