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선거 앞두고 시장 후보 또 피살…지금까지 총 32명

입력 2021.05.15 (00:53) 수정 2021.05.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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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멕시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방 도시 시장 후보가 또 살해됐습니다.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 검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카헤메 시장직에 출마한 아벨 무리에타(58) 후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은 무리에타가 거리에서 선거 유인물을 나눠주던 도중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컨설팅업체 에텔렉트는 무리에타를 포함해 지난해 9월 이후 살해된 후보들이 32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와 전·현직 시장들을 포함해 같은 기간 살해된 정치인들은 80명 가량입니다.

대체로 범죄조직의 세력 다툼이 치열한 곳에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범죄조직이 저지른 범행으로 추정됩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 임기 6년의 중간 평가 성격인 이번 6월 6일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500명, 주지사 15명, 시장과 지방의회 의원 수천 명을 뽑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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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선거 앞두고 시장 후보 또 피살…지금까지 총 32명
    • 입력 2021-05-15 00:53:58
    • 수정2021-05-15 01:20:15
    국제
다음달 멕시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방 도시 시장 후보가 또 살해됐습니다.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 검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카헤메 시장직에 출마한 아벨 무리에타(58) 후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은 무리에타가 거리에서 선거 유인물을 나눠주던 도중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컨설팅업체 에텔렉트는 무리에타를 포함해 지난해 9월 이후 살해된 후보들이 32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와 전·현직 시장들을 포함해 같은 기간 살해된 정치인들은 80명 가량입니다.

대체로 범죄조직의 세력 다툼이 치열한 곳에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범죄조직이 저지른 범행으로 추정됩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 임기 6년의 중간 평가 성격인 이번 6월 6일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500명, 주지사 15명, 시장과 지방의회 의원 수천 명을 뽑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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