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도 백신 위력 확인…확진자수 95%↓·중증환자 99%↓

입력 2021.05.15 (08:24) 수정 2021.05.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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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위력'을 확인해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페라라대가 중부 아브루초주 페스카라 지역 보건당국과 함께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백신을 맞은 주민 3만7천 명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비접종 대조군보다 확진자 수는 95%, 중증 환자 수는 99% 각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간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은 95세 여성 1명으로, 백신을 맞기 전부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처럼 비교적 대규모로 백신 효능을 검증한 것은 처음입니다.

람베르토 만촐리 페라라대 전염병학 교수는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라고 반겼습니다.

만촐리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능을 보였고 뒤늦게 공급된 화이자나 모더나도 감염과 중증 환자 발생을 차단하는 능력이 입증됐다"며 "백신의 효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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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5 08:24:30
    • 수정2021-05-15 09:59:36
    국제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위력'을 확인해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페라라대가 중부 아브루초주 페스카라 지역 보건당국과 함께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백신을 맞은 주민 3만7천 명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비접종 대조군보다 확진자 수는 95%, 중증 환자 수는 99% 각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간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은 95세 여성 1명으로, 백신을 맞기 전부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처럼 비교적 대규모로 백신 효능을 검증한 것은 처음입니다.

람베르토 만촐리 페라라대 전염병학 교수는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라고 반겼습니다.

만촐리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능을 보였고 뒤늦게 공급된 화이자나 모더나도 감염과 중증 환자 발생을 차단하는 능력이 입증됐다"며 "백신의 효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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