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탐사선 10개월 여정 끝 화성 착륙

입력 2021.05.15 (10:04) 수정 2021.05.15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0개월의 여정 끝에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톈원 1호가 오늘(15일) 오전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으며 이는 중국 행성탐사의 중요한 한걸음"이라며 "화성 탐사 로버가 착륙지점에서 이동 탐사를 벌이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유토피아 평원은 지난 197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했던 지점으로,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습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로봇입니다.

제대로 작동할 경우 3개월 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지난 1960년 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이후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화성 탐사가 시도됐지만, 이전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 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무인탐사선 10개월 여정 끝 화성 착륙
    • 입력 2021-05-15 10:04:29
    • 수정2021-05-15 10:12:03
    국제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0개월의 여정 끝에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톈원 1호가 오늘(15일) 오전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으며 이는 중국 행성탐사의 중요한 한걸음"이라며 "화성 탐사 로버가 착륙지점에서 이동 탐사를 벌이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유토피아 평원은 지난 197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했던 지점으로,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습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로봇입니다.

제대로 작동할 경우 3개월 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지난 1960년 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이후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화성 탐사가 시도됐지만, 이전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 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