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석 달 만에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입력 2021.05.15 (21:25)
수정 2021.05.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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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천 노인시설과 관련해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김천시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가정의 달 모임이 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시가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천지역의 2단계 격상은 지난 2월 15일 1.5단계로 낮춘 지 석 달 만입니다.
김천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39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강화 조치에 나선 겁니다.
[강연진/김천시 안전재난과 과장 : "다중이용시설 4천 9백여 개소에 대해 시 산하 전 공무원으로 개인별 담당자를 지정해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하겠습니다.)"]
김천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수영장과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휴장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할 수 없고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5명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다시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상인들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정남조/식당 주인 : "이번에 풀릴 줄 알았어요. 그러면 장사가 될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되니까 힘이 드는 거예요."]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가운데 거리두기 장기화의 피로감과 감염 확산세 가운데서 방역당국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5월이 가정의 달이다 보니까 앞으로 부처님 오신 날 등 행사가 많아서 확산의 우려가 있습니다. 매일 발열 체크 하는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김천 13명을 비롯해 경주 3명, 포항 2명 등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는 감염원 미확인 4명 등 5명이 더 늘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천 노인시설과 관련해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김천시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가정의 달 모임이 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시가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천지역의 2단계 격상은 지난 2월 15일 1.5단계로 낮춘 지 석 달 만입니다.
김천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39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강화 조치에 나선 겁니다.
[강연진/김천시 안전재난과 과장 : "다중이용시설 4천 9백여 개소에 대해 시 산하 전 공무원으로 개인별 담당자를 지정해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하겠습니다.)"]
김천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수영장과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휴장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할 수 없고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5명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다시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상인들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정남조/식당 주인 : "이번에 풀릴 줄 알았어요. 그러면 장사가 될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되니까 힘이 드는 거예요."]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가운데 거리두기 장기화의 피로감과 감염 확산세 가운데서 방역당국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5월이 가정의 달이다 보니까 앞으로 부처님 오신 날 등 행사가 많아서 확산의 우려가 있습니다. 매일 발열 체크 하는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김천 13명을 비롯해 경주 3명, 포항 2명 등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는 감염원 미확인 4명 등 5명이 더 늘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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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노인시설과 관련해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김천시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가정의 달 모임이 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시가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천지역의 2단계 격상은 지난 2월 15일 1.5단계로 낮춘 지 석 달 만입니다.
김천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39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강화 조치에 나선 겁니다.
[강연진/김천시 안전재난과 과장 : "다중이용시설 4천 9백여 개소에 대해 시 산하 전 공무원으로 개인별 담당자를 지정해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하겠습니다.)"]
김천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수영장과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휴장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할 수 없고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5명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다시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상인들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정남조/식당 주인 : "이번에 풀릴 줄 알았어요. 그러면 장사가 될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되니까 힘이 드는 거예요."]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가운데 거리두기 장기화의 피로감과 감염 확산세 가운데서 방역당국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5월이 가정의 달이다 보니까 앞으로 부처님 오신 날 등 행사가 많아서 확산의 우려가 있습니다. 매일 발열 체크 하는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김천 13명을 비롯해 경주 3명, 포항 2명 등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는 감염원 미확인 4명 등 5명이 더 늘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천 노인시설과 관련해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김천시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가정의 달 모임이 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시가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천지역의 2단계 격상은 지난 2월 15일 1.5단계로 낮춘 지 석 달 만입니다.
김천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39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강화 조치에 나선 겁니다.
[강연진/김천시 안전재난과 과장 : "다중이용시설 4천 9백여 개소에 대해 시 산하 전 공무원으로 개인별 담당자를 지정해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하겠습니다.)"]
김천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수영장과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휴장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할 수 없고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5명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다시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상인들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정남조/식당 주인 : "이번에 풀릴 줄 알았어요. 그러면 장사가 될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되니까 힘이 드는 거예요."]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가운데 거리두기 장기화의 피로감과 감염 확산세 가운데서 방역당국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5월이 가정의 달이다 보니까 앞으로 부처님 오신 날 등 행사가 많아서 확산의 우려가 있습니다. 매일 발열 체크 하는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김천 13명을 비롯해 경주 3명, 포항 2명 등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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