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외신 입주 건물 폭격

입력 2021.05.15 (22:04) 수정 2021.05.16 (01: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한 건물이 파괴됐다고 AP·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폭탄을 맞은 건물이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2층 규모로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여러 외신 언론사가 현지 사무실로 이용하던 건물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폭격 후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고 공습 이유를 밝혔습니다.

게리 프루잇 AP통신 사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AP와 다른 언론사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파괴했다는 것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사전에 폭격 경고를 받았고, 기자와 프리랜서 12명이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면서 "세계는 이 일로 가자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적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외신 입주 건물 폭격
    • 입력 2021-05-15 22:04:10
    • 수정2021-05-16 01:24:55
    국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한 건물이 파괴됐다고 AP·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폭탄을 맞은 건물이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2층 규모로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여러 외신 언론사가 현지 사무실로 이용하던 건물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폭격 후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고 공습 이유를 밝혔습니다.

게리 프루잇 AP통신 사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AP와 다른 언론사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파괴했다는 것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사전에 폭격 경고를 받았고, 기자와 프리랜서 12명이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면서 "세계는 이 일로 가자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적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