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백신 접종자, 코로나 걸려도 전파 가능성 낮아…바이러스 적어”

입력 2021.05.16 (03:49) 수정 2021.05.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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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한 결정 뒤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이를 전파할 가능성은 작다는 과학적 연구가 있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DC가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초기에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을 맞은 최전방 의료 종사자의 94%가 백신의 면역 효과로 보호를 받았고, 1회 접종만 한 사람들에게서도 82%의 보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 연구 결과가 누가, 언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권고를 완화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최소 3개 연구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코로나19로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는 그들이 증상이 있건 없건 몸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론적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만 마스크 없이 다닌다면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성은 거의 없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 주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없앴고, CDC 새 지침이 나온 뒤 더 많은 주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맡기는 자율시행 방식으로 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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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6 03:49:21
    • 수정2021-05-16 03:56:43
    국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한 결정 뒤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이를 전파할 가능성은 작다는 과학적 연구가 있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DC가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초기에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을 맞은 최전방 의료 종사자의 94%가 백신의 면역 효과로 보호를 받았고, 1회 접종만 한 사람들에게서도 82%의 보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 연구 결과가 누가, 언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권고를 완화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최소 3개 연구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코로나19로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는 그들이 증상이 있건 없건 몸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론적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만 마스크 없이 다닌다면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성은 거의 없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 주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없앴고, CDC 새 지침이 나온 뒤 더 많은 주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맡기는 자율시행 방식으로 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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