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백신 완료 93만여 명…내일부터 ‘인과성 불충분’ 중환자에 의료비 지원

입력 2021.05.16 (12:07) 수정 2021.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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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93만 여명이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생겼는데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천2백 여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373만 3천 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전체 인구 대비 7.3% 수준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9천 여 명으로, 모두 93만 5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현재 1-2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8%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접종 예약률은 40%를 넘었습니다.

70세에서 74세는 57.5% 65세에서 69세는 47.5% 60세에서 64세는 26.2%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45%,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의 예약률은 55%였습니다.

정부 목표 대로 상반기 안에 천3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려면 매주 130만 명 넘게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어제(15일)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409건 늘어 2만 천여 건이 누적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났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게도 내일(17일)부터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천 만 원이며, 시행일 전 접종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기저질환으로 인한 치료비나 간병비 등은 제외됩니다.

지원 신청은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됩니다.

지자체의 기초조사를 거쳐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인과성과 중증도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심의해서 선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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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차 백신 완료 93만여 명…내일부터 ‘인과성 불충분’ 중환자에 의료비 지원
    • 입력 2021-05-16 12:07:34
    • 수정2021-05-16 14: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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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93만 여명이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생겼는데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천2백 여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373만 3천 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전체 인구 대비 7.3% 수준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9천 여 명으로, 모두 93만 5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현재 1-2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8%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접종 예약률은 40%를 넘었습니다.

70세에서 74세는 57.5% 65세에서 69세는 47.5% 60세에서 64세는 26.2%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45%,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의 예약률은 55%였습니다.

정부 목표 대로 상반기 안에 천3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려면 매주 130만 명 넘게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어제(15일)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409건 늘어 2만 천여 건이 누적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났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게도 내일(17일)부터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천 만 원이며, 시행일 전 접종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기저질환으로 인한 치료비나 간병비 등은 제외됩니다.

지원 신청은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됩니다.

지자체의 기초조사를 거쳐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인과성과 중증도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심의해서 선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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