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호주, 반중전략 선봉…안전·이익 피해볼 것”

입력 2021.05.16 (14:04) 수정 2021.05.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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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국제관계 전문가가 호주를 향해 ‘반중 전략의 선봉에 서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링윈즈(凌云志) 남경대 아태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16일 펑파이(澎湃)에 기고한 글에서 “호주가 남중국해, 신장, 홍콩 문제 등에서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2018년 호주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해 지난해 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국제 조사 요구를 계기로 끝없는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후 중국은 호주산 포도주, 목재, 바닷가재 등 수입을 공식적으로 제한하거나 비관세 장벽을 가동하는 방법으로 호주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주 중앙정부가 빅토리아주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ㅎ해상 실크로드) 업무협약(MOU)을 파기하자 중국은 양국간 전략경제대화의 무기한 중단을 선언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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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6 14:04:30
    • 수정2021-05-16 14:06:09
    국제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국제관계 전문가가 호주를 향해 ‘반중 전략의 선봉에 서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링윈즈(凌云志) 남경대 아태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16일 펑파이(澎湃)에 기고한 글에서 “호주가 남중국해, 신장, 홍콩 문제 등에서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2018년 호주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해 지난해 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국제 조사 요구를 계기로 끝없는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후 중국은 호주산 포도주, 목재, 바닷가재 등 수입을 공식적으로 제한하거나 비관세 장벽을 가동하는 방법으로 호주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주 중앙정부가 빅토리아주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ㅎ해상 실크로드) 업무협약(MOU)을 파기하자 중국은 양국간 전략경제대화의 무기한 중단을 선언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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