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김포에서 여의도·용산까지 직행 검토

입력 2021.05.17 (08:13) 수정 2021.05.17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포에서 서울까지 이어지지 않고 부천까지만 건설하기로 해, 이른바 '김부선'이라며 지역민들의 반발을 불러온 것이 GTX-D 노선입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가 부천에서 환승하지 않고 여의도 등까지 그대로 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가운데 가장 늦게 발표된 D 노선.

인천시와 경기도의 요구안과는 달리 서울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지 않고,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건설하는 안이 공개됐습니다.

기존 철도와의 중복 투자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었습니다.

당장 김포와 검단 등 신도시 주민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주민 시위 등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토부가 GTX-D 노선 이용자가 중간에 환승하지 않고 서울까지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포를 출발한 열차가 부천까지는 기존안대로 GTX-D 노선을 이용한 뒤, 부천부터는 GTX-B 노선 선로를 타고 여의도나 용산까지 운행하는 안입니다.

이럴 경우 이용자의 환승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GTX-D 노선이 다른 노선과 만나는 지점에는 환승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맞은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는 '평면 환승'을 도입하는 방안도 연구 중입니다.

GTX-D 노선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다음 달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TX-D 노선’ 김포에서 여의도·용산까지 직행 검토
    • 입력 2021-05-17 08:13:04
    • 수정2021-05-17 08:16:25
    아침뉴스타임
[앵커]

김포에서 서울까지 이어지지 않고 부천까지만 건설하기로 해, 이른바 '김부선'이라며 지역민들의 반발을 불러온 것이 GTX-D 노선입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가 부천에서 환승하지 않고 여의도 등까지 그대로 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가운데 가장 늦게 발표된 D 노선.

인천시와 경기도의 요구안과는 달리 서울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지 않고,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건설하는 안이 공개됐습니다.

기존 철도와의 중복 투자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었습니다.

당장 김포와 검단 등 신도시 주민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주민 시위 등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토부가 GTX-D 노선 이용자가 중간에 환승하지 않고 서울까지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포를 출발한 열차가 부천까지는 기존안대로 GTX-D 노선을 이용한 뒤, 부천부터는 GTX-B 노선 선로를 타고 여의도나 용산까지 운행하는 안입니다.

이럴 경우 이용자의 환승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GTX-D 노선이 다른 노선과 만나는 지점에는 환승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맞은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는 '평면 환승'을 도입하는 방안도 연구 중입니다.

GTX-D 노선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다음 달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