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청년 전용 저리대출·청약통장 통해 주거비 부담 완화”

입력 2021.05.17 (09:54) 수정 2021.05.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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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전용 저리 대출상품 운용과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오늘(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청년 문제는 세계적 현상으로 부의 대물림이 부족한 청년들의 경우 양극화 심화와 상대적 박탈감 등 미래 불안감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청년 문제를 과거처럼 개인 노력으로 보기보다는 취업과 결혼, 주거와 생활, 문화 등 5대 분야에 대해 정부가 직접 도와주는 방식의 청년희망사다리 보강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선, 청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년들에 대한 주거급여 분리지급과 청년 전용 저리 대출상품 운용,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과 대학생 기숙사 등 청년 주택 27만 3천 호를 공급해 청년 전·월세 임차가구 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질 좋은 청년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위해선 취약 청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청년저축계좌를 만들고, 중소기업에 취업 재직 중인 청년층의 목돈마련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국내 자산시장에 대한 정책적 세밀함과 지원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체 청년층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법 중 하나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보다 많이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각종 청년고용 촉진 장려금 등을 통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전쟁터와 창업전쟁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지원 방향과 의지를 다음 달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내년 예산안 등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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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17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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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전용 저리 대출상품 운용과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오늘(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청년 문제는 세계적 현상으로 부의 대물림이 부족한 청년들의 경우 양극화 심화와 상대적 박탈감 등 미래 불안감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청년 문제를 과거처럼 개인 노력으로 보기보다는 취업과 결혼, 주거와 생활, 문화 등 5대 분야에 대해 정부가 직접 도와주는 방식의 청년희망사다리 보강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선, 청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년들에 대한 주거급여 분리지급과 청년 전용 저리 대출상품 운용,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과 대학생 기숙사 등 청년 주택 27만 3천 호를 공급해 청년 전·월세 임차가구 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질 좋은 청년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위해선 취약 청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청년저축계좌를 만들고, 중소기업에 취업 재직 중인 청년층의 목돈마련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국내 자산시장에 대한 정책적 세밀함과 지원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체 청년층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법 중 하나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보다 많이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각종 청년고용 촉진 장려금 등을 통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전쟁터와 창업전쟁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지원 방향과 의지를 다음 달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내년 예산안 등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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