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20명 사망”…고용부, 현대중공업 특별감독

입력 2021.05.17 (10:50) 수정 2021.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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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현대중공업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독은 오늘(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고용부는 지난 8일,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유 운반선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숨지고, 지난 2월에는 조립 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등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5년 동안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현대중공업 본사와 현장 모두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영진의 안전 관리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력과 조직, 예산 등 집행 체계, 종사자 의견 수렴 항목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고용부는 이같이 제조업에 대해 본사와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동시에 점검하는 건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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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7 10:50:24
    • 수정2021-05-17 10:53:33
    경제
고용노동부가 현대중공업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독은 오늘(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고용부는 지난 8일,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유 운반선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숨지고, 지난 2월에는 조립 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등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5년 동안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현대중공업 본사와 현장 모두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영진의 안전 관리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력과 조직, 예산 등 집행 체계, 종사자 의견 수렴 항목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고용부는 이같이 제조업에 대해 본사와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동시에 점검하는 건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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