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반려견 232만 마리…지난해 10% 이상 증가

입력 2021.05.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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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10% 이상 늘었고, 주인을 잃은 동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개한 반려동물 보호와 실태 관리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 5,637마리로 한 해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누적된 등록 반려견 수는 232만 1,701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동물등록번호를 발급받는 무선식별장치의 경우 반려견 소유자의 58.9%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인을 잃어 구조돼 보호 조치를 받은 반려 동물은 13만 401마리로 한 해 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유실되거나 유기된 반려 동물 가운데 개가 73.1%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는 25.7%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9.6%는 분양됐지만. 절반 가까이는 자연사 또는 안락사 됐습니다. 주인을 찾은 경우는 11.4%였습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7만 3,632마리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한 해전보다 13.2% 늘었습니다.

또 2만 4,69명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업종별로는 동물 미용업이 37.7%이 가장 많았습니다.

자치단체 동물보호감시원은 413명으로 지난해 983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목줄과 인식표 미착용 등이 62%로 가장 많았고, 반려견 미등록 15.2%, 반려동물 관련 미등록 영업은 7.7%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자치단체, 동물보호단체의 협업을 통해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도록 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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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반려견 232만 마리…지난해 10% 이상 증가
    • 입력 2021-05-17 11:01:06
    경제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10% 이상 늘었고, 주인을 잃은 동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개한 반려동물 보호와 실태 관리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 5,637마리로 한 해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누적된 등록 반려견 수는 232만 1,701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동물등록번호를 발급받는 무선식별장치의 경우 반려견 소유자의 58.9%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인을 잃어 구조돼 보호 조치를 받은 반려 동물은 13만 401마리로 한 해 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유실되거나 유기된 반려 동물 가운데 개가 73.1%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는 25.7%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9.6%는 분양됐지만. 절반 가까이는 자연사 또는 안락사 됐습니다. 주인을 찾은 경우는 11.4%였습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7만 3,632마리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한 해전보다 13.2% 늘었습니다.

또 2만 4,69명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업종별로는 동물 미용업이 37.7%이 가장 많았습니다.

자치단체 동물보호감시원은 413명으로 지난해 983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목줄과 인식표 미착용 등이 62%로 가장 많았고, 반려견 미등록 15.2%, 반려동물 관련 미등록 영업은 7.7%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자치단체, 동물보호단체의 협업을 통해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도록 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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