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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영입’ 문제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당 쇄신부터”
입력 2021.05.17 (11:39) 수정 2021.05.17 (11:43) 정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이끌게 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빠지지 않는 화두가 ‘윤석열 마케팅’입니다.

일부 당권 주자들은 윤 전 검찰총장 영입 전에 당의 쇄신이 우선이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정경쟁 체제, 열린 플랫폼을 만들면 합류할 명분이 만들어진다는 의견도 냈습니다.

■ 주호영 “7월 전에는 합류해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오늘(1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우리 당 내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열린 플랫폼을 만들면 야권 단일화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합류에 대해 “늦으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공격적으로 대선 경선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며 “7월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합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이) 합류하면 야권 통합이 되는 것이고 우리 당을 배경으로 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도 같이 다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그 전체를 놓고 본인이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권 경쟁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구 5선인 자신을 겨냥해 ‘팔공산만 5번 올랐다’고 말한 데 대해선 “대구·경북을 낮춰서 하는 이야기”라며 “우리 당에 대해 변함없이 열렬히 지지해 준 지역을 낮춰서 말하는 것은 아주 잘못”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나경원 “윤 전 총장이 찾을 수 있는 당으로”

나경원 전 의원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전당대회 역할이냐 아니면 다른 역할이냐, 조금 더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역할은 대권 도전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백의종군부터 시작해서…”라며 “이번 전대는 정권 교체를 위한 과정의 하나”라고 나 전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당권 주자들이) 개인적 인연을 많이 말한다”며 “저도 (인연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게 있지만, 당이 먼저 변화해 윤 전 총장이 찾을 수 있는 당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서는 “일단 통합해야 한다”며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기는 통합 과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은혜 “윤 전 총장에 올인, 당 왜소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스쳤던 인연으로 그분(윤 전 총장)에 올인하는 것은 오히려 당을 왜소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의 자체적인 매력 자본을 갖추지 않고 먼저 들어오라고 하면 오히려 그건 당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은 결국은 통합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며, “아마 윤 전 총장도 누가 혁신의 아이콘이 될지 보면서, 본인의 행보를 가볍게 해줄 사람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출마를 검토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서는 “불과 두 달 전에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선하신 분을 소환해야 할 만큼 중진 그룹의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이야기”라며 “새 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준석 “공정 경쟁 틀 만들면 들어오지 않겠나”

당 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윤 전 총장에 대해 “당내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느냐에 대해 평가하고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불리하지 않도록 공정 경쟁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모시러 간다고 해서 모셔질 분이나, 제가 안 간다고 해서 안 들어오겠다 하실 분들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두 분의 요구사항을 듣고 당 구성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안철수 대표와 악연 때문에 양당 합당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안 대표는 예전에 제 공천도 자르려 했던 분이지만 과거에 있던 관계가 전혀 지장이 안 될 것이라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안 대표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안 대표도 어떤 형태로든지 대선에 참여하실 거라 믿고 있고, 우리 당에 합당이나 입당을 통해 함께 경선을 치렀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석열 영입’ 문제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당 쇄신부터”
    • 입력 2021-05-17 11:39:14
    • 수정2021-05-17 11:43:24
    정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이끌게 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빠지지 않는 화두가 ‘윤석열 마케팅’입니다.

일부 당권 주자들은 윤 전 검찰총장 영입 전에 당의 쇄신이 우선이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정경쟁 체제, 열린 플랫폼을 만들면 합류할 명분이 만들어진다는 의견도 냈습니다.

■ 주호영 “7월 전에는 합류해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오늘(1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우리 당 내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열린 플랫폼을 만들면 야권 단일화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합류에 대해 “늦으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공격적으로 대선 경선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며 “7월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합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이) 합류하면 야권 통합이 되는 것이고 우리 당을 배경으로 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도 같이 다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그 전체를 놓고 본인이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권 경쟁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구 5선인 자신을 겨냥해 ‘팔공산만 5번 올랐다’고 말한 데 대해선 “대구·경북을 낮춰서 하는 이야기”라며 “우리 당에 대해 변함없이 열렬히 지지해 준 지역을 낮춰서 말하는 것은 아주 잘못”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나경원 “윤 전 총장이 찾을 수 있는 당으로”

나경원 전 의원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전당대회 역할이냐 아니면 다른 역할이냐, 조금 더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역할은 대권 도전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백의종군부터 시작해서…”라며 “이번 전대는 정권 교체를 위한 과정의 하나”라고 나 전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당권 주자들이) 개인적 인연을 많이 말한다”며 “저도 (인연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게 있지만, 당이 먼저 변화해 윤 전 총장이 찾을 수 있는 당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서는 “일단 통합해야 한다”며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기는 통합 과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은혜 “윤 전 총장에 올인, 당 왜소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스쳤던 인연으로 그분(윤 전 총장)에 올인하는 것은 오히려 당을 왜소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의 자체적인 매력 자본을 갖추지 않고 먼저 들어오라고 하면 오히려 그건 당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은 결국은 통합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며, “아마 윤 전 총장도 누가 혁신의 아이콘이 될지 보면서, 본인의 행보를 가볍게 해줄 사람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출마를 검토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서는 “불과 두 달 전에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선하신 분을 소환해야 할 만큼 중진 그룹의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이야기”라며 “새 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준석 “공정 경쟁 틀 만들면 들어오지 않겠나”

당 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윤 전 총장에 대해 “당내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느냐에 대해 평가하고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불리하지 않도록 공정 경쟁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모시러 간다고 해서 모셔질 분이나, 제가 안 간다고 해서 안 들어오겠다 하실 분들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두 분의 요구사항을 듣고 당 구성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안철수 대표와 악연 때문에 양당 합당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안 대표는 예전에 제 공천도 자르려 했던 분이지만 과거에 있던 관계가 전혀 지장이 안 될 것이라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안 대표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안 대표도 어떤 형태로든지 대선에 참여하실 거라 믿고 있고, 우리 당에 합당이나 입당을 통해 함께 경선을 치렀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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