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5주기 추모 집회…“성차별 사회에 분노하고 행동해야”

입력 2021.05.17 (16:27) 수정 2021.05.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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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 사건’ 5주기를 맞아 오늘 저녁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여성단체인 서울여성회는 오늘(17일) 저녁 7시와 8시에 각각 30분씩 강남역 9번 출구와 10번 출구 사이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5주기, 우리의 기억과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는 주제로 추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2016년 5월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에 39살 김 모 씨가 숨어 있다가 화장실에 들어온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입니다.

주최 측은 이 사건이 여성 혐오 범죄였다며, 여성들이 성차별 사회에 분노하고 행동하는 기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사회는 사건 발생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성의 안전을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이어지고 있는 ‘성차별 사회’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여성회는 인터넷으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http://bit.ly/210517강남역5년)도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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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7 16:27:32
    • 수정2021-05-17 16:28:22
    사회
‘강남역 살인 사건’ 5주기를 맞아 오늘 저녁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여성단체인 서울여성회는 오늘(17일) 저녁 7시와 8시에 각각 30분씩 강남역 9번 출구와 10번 출구 사이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5주기, 우리의 기억과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는 주제로 추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2016년 5월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에 39살 김 모 씨가 숨어 있다가 화장실에 들어온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입니다.

주최 측은 이 사건이 여성 혐오 범죄였다며, 여성들이 성차별 사회에 분노하고 행동하는 기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사회는 사건 발생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성의 안전을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이어지고 있는 ‘성차별 사회’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여성회는 인터넷으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http://bit.ly/210517강남역5년)도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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