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통금 폐지 방침…“EU 성인 70%, 7월 1차 접종 가능”

입력 2021.05.18 (03:09) 수정 2021.05.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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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내린 야간 통행금지 조처를 다음 달 폐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공영방송 라이뉴스 등은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연립정부 구성 정당들이 현지 시각으로 17일 방역 규제 추가 완화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된 합의안을 보면 조만간 야간 통금 시작 시각이 밤 10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미뤄집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는 자정으로, 다음 달 21일에는 완전 폐지로 조정될 방침입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1월 이후 전국적으로 야간 통금을 시행해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음식점과 주점의 실내 영업이 재개되고, 대형 쇼핑몰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주말·휴일 영업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하객이 참석하는 결혼식은 다음 달 15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 있어야 합니다.

이 같은 규제 완화 계획은 내각 회의의 의결을 거쳐 행정명령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다나 슈피난트 대변인은 EU 전체 인구 중 31.8%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밝혔습니다.

7월까지 EU 내 성인의 70%가 희망한다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집행위원회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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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8 03:09:53
    • 수정2021-05-18 03:26:01
    국제
이탈리아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내린 야간 통행금지 조처를 다음 달 폐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공영방송 라이뉴스 등은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연립정부 구성 정당들이 현지 시각으로 17일 방역 규제 추가 완화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된 합의안을 보면 조만간 야간 통금 시작 시각이 밤 10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미뤄집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는 자정으로, 다음 달 21일에는 완전 폐지로 조정될 방침입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1월 이후 전국적으로 야간 통금을 시행해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음식점과 주점의 실내 영업이 재개되고, 대형 쇼핑몰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주말·휴일 영업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하객이 참석하는 결혼식은 다음 달 15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 있어야 합니다.

이 같은 규제 완화 계획은 내각 회의의 의결을 거쳐 행정명령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다나 슈피난트 대변인은 EU 전체 인구 중 31.8%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밝혔습니다.

7월까지 EU 내 성인의 70%가 희망한다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집행위원회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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