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천만 회분 더 보낸다”…총 8천만 회분 백신 해외 지원
입력 2021.05.18 (07:04)
수정 2021.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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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달 말까지 백신 8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원하겠다고 한 아스트라제네카 6천만 회 접종분에 모더나와 화이자,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된 백신 2천 만 회 접종분이 추가됐습니다.
어느 나라에 얼마나 지원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2천 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2천만 회 접종분은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으로,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백신을 해외에 내보내는 건 처음입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전 세계에서 전염병과 싸우는 것을 도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올바른 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접종분에 더해 모두 8천만 회 분량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가 참전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이른바 '백신 외교'를 언급하며 미국은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이익을 얻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이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백신을 어디든지 지원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특혜를 담보받진 않을 겁니다."]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 2천만 회분을 6월 말까지 해외로 보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의 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곧바로 선적할 계획입니다.
다만, 어느 나라에 얼마나 많은 백신을 지원할 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일단 FDA 승인이 나게 되면, (백신을) 어떤 기준과 접근법을 갖고 어느 나라에 보내게 될 지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로부터 백신 수출 압박을 받아온 미국이 이제 자국 생산 백신을 해외에 풀겠다고 밝힌 만큼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을 둘러싼 공조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정재숙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달 말까지 백신 8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원하겠다고 한 아스트라제네카 6천만 회 접종분에 모더나와 화이자,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된 백신 2천 만 회 접종분이 추가됐습니다.
어느 나라에 얼마나 지원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2천 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2천만 회 접종분은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으로,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백신을 해외에 내보내는 건 처음입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전 세계에서 전염병과 싸우는 것을 도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올바른 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접종분에 더해 모두 8천만 회 분량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가 참전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이른바 '백신 외교'를 언급하며 미국은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이익을 얻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이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백신을 어디든지 지원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특혜를 담보받진 않을 겁니다."]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 2천만 회분을 6월 말까지 해외로 보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의 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곧바로 선적할 계획입니다.
다만, 어느 나라에 얼마나 많은 백신을 지원할 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일단 FDA 승인이 나게 되면, (백신을) 어떤 기준과 접근법을 갖고 어느 나라에 보내게 될 지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로부터 백신 수출 압박을 받아온 미국이 이제 자국 생산 백신을 해외에 풀겠다고 밝힌 만큼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을 둘러싼 공조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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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2천만 회분 더 보낸다”…총 8천만 회분 백신 해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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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8 07:04:00
- 수정2021-05-18 08:15:36
[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달 말까지 백신 8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원하겠다고 한 아스트라제네카 6천만 회 접종분에 모더나와 화이자,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된 백신 2천 만 회 접종분이 추가됐습니다.
어느 나라에 얼마나 지원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2천 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2천만 회 접종분은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으로,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백신을 해외에 내보내는 건 처음입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전 세계에서 전염병과 싸우는 것을 도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올바른 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접종분에 더해 모두 8천만 회 분량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가 참전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이른바 '백신 외교'를 언급하며 미국은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이익을 얻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이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백신을 어디든지 지원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특혜를 담보받진 않을 겁니다."]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 2천만 회분을 6월 말까지 해외로 보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의 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곧바로 선적할 계획입니다.
다만, 어느 나라에 얼마나 많은 백신을 지원할 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일단 FDA 승인이 나게 되면, (백신을) 어떤 기준과 접근법을 갖고 어느 나라에 보내게 될 지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로부터 백신 수출 압박을 받아온 미국이 이제 자국 생산 백신을 해외에 풀겠다고 밝힌 만큼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을 둘러싼 공조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정재숙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달 말까지 백신 8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원하겠다고 한 아스트라제네카 6천만 회 접종분에 모더나와 화이자,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된 백신 2천 만 회 접종분이 추가됐습니다.
어느 나라에 얼마나 지원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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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2천 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2천만 회 접종분은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으로,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백신을 해외에 내보내는 건 처음입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전 세계에서 전염병과 싸우는 것을 도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올바른 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접종분에 더해 모두 8천만 회 분량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가 참전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이른바 '백신 외교'를 언급하며 미국은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이익을 얻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이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백신을 어디든지 지원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백신을 지렛대로 다른 나라로부터 특혜를 담보받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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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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