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확진자 개별접촉 감염 비율 46%…수도권·호남권 감염 확산”

입력 2021.05.18 (08:50) 수정 2021.05.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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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8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소규모 가족·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은 46%”라며,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5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과 호남권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단위에서 0.99를 보인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고, “호남권 지역에서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66%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5~74세 514만 명의 접종 예약률은 57%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의 경우에는 접종 5일 만에 예약률이 63%를 넘어섰습니다.

전 2차장은 “자녀들이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온라인 또는 전화예약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사전예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지자체별 접종기관 확대와 관련해 수요 조사를 실시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분기 대규모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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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8 08:50:22
    • 수정2021-05-18 08:51:51
    사회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8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소규모 가족·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은 46%”라며,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5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과 호남권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단위에서 0.99를 보인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고, “호남권 지역에서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66%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5~74세 514만 명의 접종 예약률은 57%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의 경우에는 접종 5일 만에 예약률이 63%를 넘어섰습니다.

전 2차장은 “자녀들이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온라인 또는 전화예약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사전예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지자체별 접종기관 확대와 관련해 수요 조사를 실시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분기 대규모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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