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28명…“확진자 개별접촉 감염 비율 최고치”

입력 2021.05.18 (09:45) 수정 2021.05.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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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5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발생은 506명, 해외유입은 22명입니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9명, 경기 134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11명, 제주 10명, 대구도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감염 우려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오늘 회의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호남권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 단위에서 0.99를 보인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남권 지역에서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66%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5세에서 74세 고령자 514만 명의 접종 예약률은 57%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의 경우 신청 닷새 만에 예약률이 63%를 넘어섰습니다.

접종 예약은 전화와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지자체별 접종 수요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분기에는 대규모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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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28명…“확진자 개별접촉 감염 비율 최고치”
    • 입력 2021-05-18 09:45:31
    • 수정2021-05-18 0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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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5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발생은 506명, 해외유입은 22명입니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9명, 경기 134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11명, 제주 10명, 대구도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감염 우려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오늘 회의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호남권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 단위에서 0.99를 보인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남권 지역에서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66%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5세에서 74세 고령자 514만 명의 접종 예약률은 57%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의 경우 신청 닷새 만에 예약률이 63%를 넘어섰습니다.

접종 예약은 전화와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지자체별 접종 수요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분기에는 대규모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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