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2명…이틀째 백명 대

입력 2021.05.18 (11:04) 수정 2021.05.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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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백 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17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만 1,4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69명, 해외 유입은 3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4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7명, 노원구 고시원 관련 5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3명, 서초구 직장 관련 3명, 광진구 사우나 관련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동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일부 업소가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이상 머물며 노래를 해 비말이 많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업소 종사자 일부가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노원구 고시원에서는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해 어제까지 모두 1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코로나 19가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 인원은 어제 하루 1차 접종 3,197명, 2차 접종 1만 3,074명으로 집계돼, 누적 접종인원은 1차 접종 61만 3,630명(6.4%), 2차 접종 15만 4,898명(1.6%)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9만 3,010회분, 화이자 7만 1,550회분이 남아 있습니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어제 하루 7건이 추가로 접수돼 누적 3,480건으로,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7.6%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였습니다.

서울시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내일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행사와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의심 증상시 검사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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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2명…이틀째 백명 대
    • 입력 2021-05-18 11:04:14
    • 수정2021-05-18 11:28:22
    사회
서울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백 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17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만 1,4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69명, 해외 유입은 3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4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7명, 노원구 고시원 관련 5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3명, 서초구 직장 관련 3명, 광진구 사우나 관련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동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일부 업소가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이상 머물며 노래를 해 비말이 많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업소 종사자 일부가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노원구 고시원에서는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해 어제까지 모두 1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코로나 19가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 인원은 어제 하루 1차 접종 3,197명, 2차 접종 1만 3,074명으로 집계돼, 누적 접종인원은 1차 접종 61만 3,630명(6.4%), 2차 접종 15만 4,898명(1.6%)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9만 3,010회분, 화이자 7만 1,550회분이 남아 있습니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어제 하루 7건이 추가로 접수돼 누적 3,480건으로,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7.6%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였습니다.

서울시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내일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행사와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의심 증상시 검사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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