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0세 이상 의원 백신 접종 캠페인…“솔선수범”

더불어민주당이 60세 이상인 국회의원들부터 백신 접종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오늘(18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에는 60세 이상인 국회의원이 41명이 있다”며 “국민과 더불어 안전하게 접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릴레이 접종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부터 솔선수범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국민들께 안전성과 효과를 알려 나가겠다”며 “안심하고 백신 예방에 참여해 11월 집단 면역으로 가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탈리아 연구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한번 접종하더라도 감염 예방률이 95%이고, 중증환자는 99%에 이른다”며 “백신 종류에 따라 안전성과 효과성에 차별이 있다는 논쟁은 더 이상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내 옆의 가족들, 친구, 소중한 분들을 생각해서 하루빨리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백신 휴가와 관련해서 “중소기업, 플랫폼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들까지도 백신 휴가나 인센티브 제도를 받아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 계층까지도 걱정 없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에 임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때 국가적으로 배려받을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