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출국…美 바이든과 백신·한반도 공조 모색

입력 2021.05.19 (01:01) 수정 2021.05.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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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늘(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두 번째 정상입니다.

문 대통령으로선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이후 첫 해외 순방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열립니다. 통역만 배석하는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회담 결과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합니다.

회담에서는 미국과의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공동성명에 들어갈 구체적인 표현을 지금 현재도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협력'도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은 마친 뒤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이 방미 기간 미국의 제약회사와 한국 기업 간 백신 관련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3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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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9 01:01:36
    • 수정2021-05-19 01:05:4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늘(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두 번째 정상입니다.

문 대통령으로선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이후 첫 해외 순방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열립니다. 통역만 배석하는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회담 결과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합니다.

회담에서는 미국과의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공동성명에 들어갈 구체적인 표현을 지금 현재도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협력'도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은 마친 뒤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이 방미 기간 미국의 제약회사와 한국 기업 간 백신 관련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3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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