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5호기 부실공사 의혹…검찰, 8명 불구속 기소

입력 2021.05.19 (07:48) 수정 2021.05.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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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을 비롯해 시공업체·한수원 직원 등 8명과 두 회사의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청업체 용접사 등은 지난해 7월 잘못된 재질로 원자로헤드 관통관을 용접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수동 용접 자격이 없는데도 무자격 작업을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하청업체의 용접 조장은 용접조원들을 대신해 자격 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대리시험'을 본 혐의로 기소됐으며, 시공업체와 한수원 직원들은 이 같은 용접 오류 등을 알고도 한국수력원자력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거짓 보고를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빛 5호기 부실공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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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 5호기 부실공사 의혹…검찰, 8명 불구속 기소
    • 입력 2021-05-19 07:48:56
    • 수정2021-05-19 07:52:10
    뉴스광장(광주)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을 비롯해 시공업체·한수원 직원 등 8명과 두 회사의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청업체 용접사 등은 지난해 7월 잘못된 재질로 원자로헤드 관통관을 용접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수동 용접 자격이 없는데도 무자격 작업을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하청업체의 용접 조장은 용접조원들을 대신해 자격 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대리시험'을 본 혐의로 기소됐으며, 시공업체와 한수원 직원들은 이 같은 용접 오류 등을 알고도 한국수력원자력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거짓 보고를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빛 5호기 부실공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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