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한미군 생화학실험실 운영 해명해야”

입력 2021.05.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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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군이 한국에서 생화학물질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군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이 생화학물질을 한국에 반입해 한국의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제 사회와 더불어 당사국과 언론이 강한 반대의 뜻을 표명했으며 중국도 이미 여러 차례 엄중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은 지난해 8월 미국의 해명을 촉구했고, 지난주에도 미국을 향해 관련 실험실이 합법적이고 안전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유감스럽게도 국제 사회의 우려에 귀를 막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의 전면적인 해명과 확실한 행동, 생물 무기 금지 협약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부산 남구 감만동 부산항 8부두에 있는 주한미군 생화학 프로그램 '센토' 관련 시설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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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주한미군 생화학실험실 운영 해명해야”
    • 입력 2021-05-19 10:40:47
    국제
중국 정부가 미군이 한국에서 생화학물질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군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이 생화학물질을 한국에 반입해 한국의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제 사회와 더불어 당사국과 언론이 강한 반대의 뜻을 표명했으며 중국도 이미 여러 차례 엄중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은 지난해 8월 미국의 해명을 촉구했고, 지난주에도 미국을 향해 관련 실험실이 합법적이고 안전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유감스럽게도 국제 사회의 우려에 귀를 막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의 전면적인 해명과 확실한 행동, 생물 무기 금지 협약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부산 남구 감만동 부산항 8부두에 있는 주한미군 생화학 프로그램 '센토' 관련 시설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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