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접종 예약률 49.5%…방역당국 접종 예약 거듭 부탁

입력 2021.05.19 (12:09) 수정 2021.05.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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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고령층의 접종 예약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엔 화이자 백신 43만8천회 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60~74세 고령층의 예방접종 예약률이 49.5%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74세 어르신 예약률이 62.4%로 가장 높았고, 65~69세는 54.7%, 60~64세는 38.8%로 집계됐습니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백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며 고령층의 접종 예약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효과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권 차장은 최근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확진자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소자와 종사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덕철/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백신을 접종받은 해당 요양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 중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는 말입니다. 백신 접종이 많은 어르신을 코로나19 감염위험에서 보호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일가족 중 접종을 받은 70대 어르신만 감염을 피한 전남 순천 가족 감염 사례와 충북 괴산군 교회 백신 접종자의 사례 등을 백신 효과사례로 꼽았습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어르신들께서도 접종을 받으시고 일상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접종을 위한 백신 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화이자 개별 계약 물량 가운데 43만 8천회 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 분 가운데 331만 2천 회 분이 들어왔고, 나머지 368만 8천 회 분도 매주 차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24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강남구의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에서 각각 9명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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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74세 접종 예약률 49.5%…방역당국 접종 예약 거듭 부탁
    • 입력 2021-05-19 12:09:18
    • 수정2021-05-19 12:18:05
    뉴스 12
[앵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고령층의 접종 예약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엔 화이자 백신 43만8천회 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60~74세 고령층의 예방접종 예약률이 49.5%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74세 어르신 예약률이 62.4%로 가장 높았고, 65~69세는 54.7%, 60~64세는 38.8%로 집계됐습니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백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며 고령층의 접종 예약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효과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권 차장은 최근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확진자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소자와 종사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덕철/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백신을 접종받은 해당 요양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 중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는 말입니다. 백신 접종이 많은 어르신을 코로나19 감염위험에서 보호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일가족 중 접종을 받은 70대 어르신만 감염을 피한 전남 순천 가족 감염 사례와 충북 괴산군 교회 백신 접종자의 사례 등을 백신 효과사례로 꼽았습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어르신들께서도 접종을 받으시고 일상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접종을 위한 백신 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화이자 개별 계약 물량 가운데 43만 8천회 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 분 가운데 331만 2천 회 분이 들어왔고, 나머지 368만 8천 회 분도 매주 차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24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강남구의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에서 각각 9명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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