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현 코로나19 유행상황 ‘확산세-방역 노력’ 균형 유지 상태”

입력 2021.05.19 (13:40) 수정 2021.05.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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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관련해 균형상태가 유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9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코로나19가 지금 확산하려고 하는 힘과 그것을 억제하려고 하는 방역적 노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어서 크게 증가하지도 않고 또한 크게 감소하지도 않는 균형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정부는 6월 말 고령층 예방접종이 끝날 때까지 이러한 상황 정도, 적절하게 통제되는 수준을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6월 말 예방접종이 끝난 이후에 아마 이 접종의 효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함께 감안하면서 다시 사회적 대응을 좀 더 조절해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부분들은 이러한 억제되는 힘의 노력에 비해서 확산하는 힘이 좀 더 커져서 유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태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변수들은 첫째로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나 국내에서 확산하게 될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해서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강하게 발견되고 있는 울산 등의 어떤 지역들에 대해서는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서 확산을 최대한 줄이고 유행수준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두 번째는 아무래도 계절이 좋아지고 방역적 긴장도도 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 노력들이 함께 좀 더 이완되는 경우에는 아마 지역사회에 잠복되어 있는 여러 감염들이 더 활성화돼서 이게 임계치를 넘었을 때 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도 함께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을 때 빨리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착용이나 밀폐·밀접된 실내를 피해주시는 등의 방역 노력을 함께 잘 해주고 계시고, 이런 식으로 좀 더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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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19 14:08:11
    사회
방역당국이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관련해 균형상태가 유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9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코로나19가 지금 확산하려고 하는 힘과 그것을 억제하려고 하는 방역적 노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어서 크게 증가하지도 않고 또한 크게 감소하지도 않는 균형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정부는 6월 말 고령층 예방접종이 끝날 때까지 이러한 상황 정도, 적절하게 통제되는 수준을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6월 말 예방접종이 끝난 이후에 아마 이 접종의 효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함께 감안하면서 다시 사회적 대응을 좀 더 조절해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부분들은 이러한 억제되는 힘의 노력에 비해서 확산하는 힘이 좀 더 커져서 유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태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변수들은 첫째로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나 국내에서 확산하게 될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해서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강하게 발견되고 있는 울산 등의 어떤 지역들에 대해서는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서 확산을 최대한 줄이고 유행수준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두 번째는 아무래도 계절이 좋아지고 방역적 긴장도도 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 노력들이 함께 좀 더 이완되는 경우에는 아마 지역사회에 잠복되어 있는 여러 감염들이 더 활성화돼서 이게 임계치를 넘었을 때 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도 함께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을 때 빨리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착용이나 밀폐·밀접된 실내를 피해주시는 등의 방역 노력을 함께 잘 해주고 계시고, 이런 식으로 좀 더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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