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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증상 있는 병사 코로나 검사 막아” 주장에…육군 “엄중하게 인식”
입력 2021.05.19 (17:29) 수정 2021.05.19 (17:35) 정치
부산의 한 육군부대에서 일부 병사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증상이 있는데도 부대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19일) 페이스북 계정 ‘육군훈련소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부대 내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병사들의 PCR 검사가 통제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것을 신고하고자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부대의 간부 1명이 지난 15일 확진됐는데 이 간부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10일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한 병사도 기침을 심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군의관이 단순 감기로 진단해 해당 병사는 3일간 격리 조치만 받게 됐고, 해당 병사가 PCR 검사를 요청했음에도 부대 간부는 “군의관이 감기라 판단했을 땐 이유가 있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사가 계속 검사를 요청하자 간부는 “이미 PCR 검사 하기엔 늦었다”, “진짜 확진되면 (미리 말 안 한) 너희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육군은 “사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걱정 및 불안해했을 소속부대 장병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단 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보건당국 기준 접촉자와 예방적 검사 대상자 등 모두 276명에 대해 PCR 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추가 확진되고 나머지 27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보 내용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발언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부대는 이번 사안을 장병 진료권 보장 차원에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면밀히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증상 있는 병사 코로나 검사 막아” 주장에…육군 “엄중하게 인식”
    • 입력 2021-05-19 17:29:33
    • 수정2021-05-19 17:35:21
    정치
부산의 한 육군부대에서 일부 병사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증상이 있는데도 부대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19일) 페이스북 계정 ‘육군훈련소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부대 내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병사들의 PCR 검사가 통제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것을 신고하고자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부대의 간부 1명이 지난 15일 확진됐는데 이 간부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10일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한 병사도 기침을 심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군의관이 단순 감기로 진단해 해당 병사는 3일간 격리 조치만 받게 됐고, 해당 병사가 PCR 검사를 요청했음에도 부대 간부는 “군의관이 감기라 판단했을 땐 이유가 있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사가 계속 검사를 요청하자 간부는 “이미 PCR 검사 하기엔 늦었다”, “진짜 확진되면 (미리 말 안 한) 너희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육군은 “사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걱정 및 불안해했을 소속부대 장병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단 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보건당국 기준 접촉자와 예방적 검사 대상자 등 모두 276명에 대해 PCR 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추가 확진되고 나머지 27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보 내용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발언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부대는 이번 사안을 장병 진료권 보장 차원에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면밀히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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