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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관계자 “싱가포르 합의 위에서 대북정책 만들어 질 것”
입력 2021.05.19 (23:34) 수정 2021.05.19 (23:4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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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가 KBS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싱가포르 합의는 물론 이전 정부가 북한과 맺은 모든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인도 태평양지역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더 확대할 계획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가 한미 양국간 의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봅니다.

김양순 특파원,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가 트럼프 행정부 때의 '싱가포르 합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인데, 어떤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답변을 보면, 이전 정부에서 이뤄진 모든 북미 간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외교적 표현에 '싱가포르 합의'를 별도로 얹었습니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북미 간 첫 정상회담을 말하는 건데요.

미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KBS의 서면 질의에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이전 정부들의 합의사항과 싱가포르 합의 위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접근법을 비판하고는 있지만,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의 미국과 북한간 첫 정상회담 결과물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대북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 나라의 협의체 이른바 '쿼드'의 확대를 두고도 얘기가 많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미 고위관계자는 4개 나라의 협의체인 '쿼드'를 더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유롭고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을 지지한다는 공동의 가치가 이 지역내 다른 파트너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한국과 아세안 등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쿼드에 들어가냐 마냐 하는 논란이 국내에서 많았었는데, 사실 쿼드는 가맹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미국 측에선 설명해왔습니다.

우리 측 고위 관계자 역시 쿼드가 보다 다자적 협의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 관련 워킹 그룹에서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확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신과 관련한 얘기들이 어떻게 논의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구체적으로 백신지원과 협력의 방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이 백신 생산 증가와 보건 시스템 강화 등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어떤 협력을 해나갈 수 있는지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후에 이곳 워싱턴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회담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고응용
  • 미 고위관계자 “싱가포르 합의 위에서 대북정책 만들어 질 것”
    • 입력 2021-05-19 23:34:28
    • 수정2021-05-19 2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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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가 KBS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싱가포르 합의는 물론 이전 정부가 북한과 맺은 모든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인도 태평양지역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더 확대할 계획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가 한미 양국간 의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봅니다.

김양순 특파원,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가 트럼프 행정부 때의 '싱가포르 합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인데, 어떤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답변을 보면, 이전 정부에서 이뤄진 모든 북미 간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외교적 표현에 '싱가포르 합의'를 별도로 얹었습니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북미 간 첫 정상회담을 말하는 건데요.

미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KBS의 서면 질의에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이전 정부들의 합의사항과 싱가포르 합의 위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접근법을 비판하고는 있지만,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의 미국과 북한간 첫 정상회담 결과물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대북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 나라의 협의체 이른바 '쿼드'의 확대를 두고도 얘기가 많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미 고위관계자는 4개 나라의 협의체인 '쿼드'를 더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유롭고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을 지지한다는 공동의 가치가 이 지역내 다른 파트너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한국과 아세안 등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쿼드에 들어가냐 마냐 하는 논란이 국내에서 많았었는데, 사실 쿼드는 가맹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미국 측에선 설명해왔습니다.

우리 측 고위 관계자 역시 쿼드가 보다 다자적 협의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 관련 워킹 그룹에서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확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신과 관련한 얘기들이 어떻게 논의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구체적으로 백신지원과 협력의 방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이 백신 생산 증가와 보건 시스템 강화 등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어떤 협력을 해나갈 수 있는지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후에 이곳 워싱턴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회담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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