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 접종자 관광 허용…입국 ‘화이트리스트’도 확대
입력 2021.05.20 (09:45)
수정 2021.05.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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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각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고 있는데요.
유럽연합, EU 차원에서도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EU 국민들이 대상입니다.
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이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관광지 코르푸섬에 올해 첫번째 크루즈 유람선이 입항했습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와 함께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먼저 관광객에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600여 명이 방역 수칙 아래 여행을 즐깁니다.
영국과 EU 회원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의무 자가격리를 해제한 이탈리아.
이 때문에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에도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공항 이용객 : "이제는 나라가 나아가고 관광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다시 생계를 유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문을 연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EU도 올 여름 제3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 접종 완료자가 대상입니다.
[크리스티안 위간드/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특히 EU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한을 완화할 것을 EU 회원국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등 7개 나라가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지정돼 있습니다.
EU는 조만간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일간 신규확진자수 25명인 화이트리스트 국가 기준을 75명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인도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된 나라 등의 입국자는 '긴급 브레이크'를 발동해 입국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유럽 각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고 있는데요.
유럽연합, EU 차원에서도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EU 국민들이 대상입니다.
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이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관광지 코르푸섬에 올해 첫번째 크루즈 유람선이 입항했습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와 함께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먼저 관광객에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600여 명이 방역 수칙 아래 여행을 즐깁니다.
영국과 EU 회원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의무 자가격리를 해제한 이탈리아.
이 때문에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에도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공항 이용객 : "이제는 나라가 나아가고 관광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다시 생계를 유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문을 연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EU도 올 여름 제3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 접종 완료자가 대상입니다.
[크리스티안 위간드/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특히 EU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한을 완화할 것을 EU 회원국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등 7개 나라가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지정돼 있습니다.
EU는 조만간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일간 신규확진자수 25명인 화이트리스트 국가 기준을 75명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인도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된 나라 등의 입국자는 '긴급 브레이크'를 발동해 입국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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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0 10:01:22
[앵커]
유럽 각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고 있는데요.
유럽연합, EU 차원에서도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EU 국민들이 대상입니다.
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이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관광지 코르푸섬에 올해 첫번째 크루즈 유람선이 입항했습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와 함께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먼저 관광객에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600여 명이 방역 수칙 아래 여행을 즐깁니다.
영국과 EU 회원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의무 자가격리를 해제한 이탈리아.
이 때문에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에도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공항 이용객 : "이제는 나라가 나아가고 관광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다시 생계를 유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문을 연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EU도 올 여름 제3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 접종 완료자가 대상입니다.
[크리스티안 위간드/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특히 EU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한을 완화할 것을 EU 회원국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등 7개 나라가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지정돼 있습니다.
EU는 조만간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일간 신규확진자수 25명인 화이트리스트 국가 기준을 75명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인도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된 나라 등의 입국자는 '긴급 브레이크'를 발동해 입국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유럽 각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고 있는데요.
유럽연합, EU 차원에서도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EU 국민들이 대상입니다.
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이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관광지 코르푸섬에 올해 첫번째 크루즈 유람선이 입항했습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와 함께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먼저 관광객에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600여 명이 방역 수칙 아래 여행을 즐깁니다.
영국과 EU 회원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의무 자가격리를 해제한 이탈리아.
이 때문에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에도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공항 이용객 : "이제는 나라가 나아가고 관광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다시 생계를 유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문을 연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EU도 올 여름 제3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 접종 완료자가 대상입니다.
[크리스티안 위간드/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특히 EU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한을 완화할 것을 EU 회원국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등 7개 나라가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지정돼 있습니다.
EU는 조만간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일간 신규확진자수 25명인 화이트리스트 국가 기준을 75명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인도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된 나라 등의 입국자는 '긴급 브레이크'를 발동해 입국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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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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