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이클론 영향 바지선 침몰 해역에서 시신 26구 발견

입력 2021.05.20 (12:03) 수정 2021.05.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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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덮친 인도 서부 아라비아해의 바지선 침몰 해역에서 시신 26구가 발견됐습니다.

PTI통신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등 수색팀은 어제(19일) 서부 뭄바이 인근 해안에서 침몰 바지선 P305호 탑승자 중 26명을 시신으로 발견했으며 49명은 여전히 실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국영석유기업인 ONGC가 운영하는 해상 유전에서 작업 중이던 P305호는 지난 17일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던 타우크태로 인해 침몰했습니다.

당초 P305호에는 27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ONGC는 탑승 인원이 261명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186명은 함정 등에 의해 구조된 상태로 탑승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간당 최대 풍속이 190∼210㎞에 달할 정도로 매우 강력했던 타우크태는 지난 17일 밤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해 주민 20만명이 대피했으며 모두 4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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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0 12:03:17
    • 수정2021-05-20 13:37:10
    국제
대형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덮친 인도 서부 아라비아해의 바지선 침몰 해역에서 시신 26구가 발견됐습니다.

PTI통신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등 수색팀은 어제(19일) 서부 뭄바이 인근 해안에서 침몰 바지선 P305호 탑승자 중 26명을 시신으로 발견했으며 49명은 여전히 실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국영석유기업인 ONGC가 운영하는 해상 유전에서 작업 중이던 P305호는 지난 17일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던 타우크태로 인해 침몰했습니다.

당초 P305호에는 27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ONGC는 탑승 인원이 261명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186명은 함정 등에 의해 구조된 상태로 탑승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간당 최대 풍속이 190∼210㎞에 달할 정도로 매우 강력했던 타우크태는 지난 17일 밤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해 주민 20만명이 대피했으며 모두 4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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