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

입력 2021.05.21 (07:00) 수정 2021.05.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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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한복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 천혜의 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로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17일, 갈라파고스의 명물 '다윈의 아치'의 아치 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은 SNS를 통해 "눈앞에서 아치가 무너져 내렸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자연 침식'으로 인한 붕괴로 추정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거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자연 침식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네스코도 갈라파고스를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지목하기도 했었습니다. 기후변화를 비켜가지 못한 '다윈의 아치'는 이제 기둥만 남게 됐습니다.

글·구성: 김지혜, 영상편집: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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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
    • 입력 2021-05-21 07:00:46
    • 수정2021-05-21 20:59:32
    국제

남태평양 한복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 천혜의 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로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17일, 갈라파고스의 명물 '다윈의 아치'의 아치 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은 SNS를 통해 "눈앞에서 아치가 무너져 내렸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자연 침식'으로 인한 붕괴로 추정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거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자연 침식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네스코도 갈라파고스를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지목하기도 했었습니다. 기후변화를 비켜가지 못한 '다윈의 아치'는 이제 기둥만 남게 됐습니다.

글·구성: 김지혜, 영상편집: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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