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열린민주 등 의원 186명 “미 하원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 환영”

입력 2021.05.21 (15:09) 수정 2021.05.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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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에서 한국전쟁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추진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등 186명이 지지와 환영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 하원 외교위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 주도로 한국전쟁의 공식적 종전과 평화협정 추진,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북미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검토 요구가 담긴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미 연방 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반도 평화 법안 발의"라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법안으로서 지난 회기 동안 발의됐던 종전 선언 결의안들보다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특히 이번 법안은 국무장관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협정을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출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협 의원은 법안 내용 가운데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선언"이라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21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논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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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21 1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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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에서 한국전쟁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추진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등 186명이 지지와 환영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 하원 외교위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 주도로 한국전쟁의 공식적 종전과 평화협정 추진,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북미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검토 요구가 담긴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미 연방 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반도 평화 법안 발의"라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법안으로서 지난 회기 동안 발의됐던 종전 선언 결의안들보다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특히 이번 법안은 국무장관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협정을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출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협 의원은 법안 내용 가운데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선언"이라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21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논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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