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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으로 돌아온 멸종위기종…생태계 복원 ‘청신호’
입력 2021.05.21 (17:28) 수정 2021.05.21 (17:37)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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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시에는 삼천이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데요.

10년 전만 해도 도심 개발로 생활폐수와 오염물 등이 넘쳐났지만, 이제는 하나둘 멸종위기종이 삼천을 찾아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맹꽁이 2백여 마리가 고사리손을 떠나 힘찬 뜀박질을 시작합니다.

보금자리가 그리웠는지, 울음소리로 반가움을 드러냅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각종 쓰레기가 묻혀있던 곳이지만, 맹꽁이 서식을 확인한 전주시가 생태 습지를 조성한 이후 예전 보금자리로 되돌려보낸 겁니다.

[김종만/자연생태환경연구소 대표 : "매립지에 공원을 조성했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제기됐고, 맹꽁이가 여기에 서식하고 있다는 걸 당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게 같이 결합이 된 겁니다."]

지난 2013년 전주시는 악취와 온갖 생활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삼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반딧불이와 수달 등 희귀·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하면서 생태계 복원에 힘써왔습니다.

결국, 자연성을 회복했고, 반딧불이와 수달 서식지 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하천 둔치에 매립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맹꽁이 집단 서식을 확인해, 다섯 달 만에 둥지를 다시 돌려줬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이 공간도 자치단체에서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우리 아이들과 또 환경단체,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생명을 소중하게 지켜가겠습니다."]

한국 고유어종을 비롯해 2백50여 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의 서식이 확인된 전주 삼천.

도심 생태하천이 소중한 생명들의 안정적인 서식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도심으로 돌아온 멸종위기종…생태계 복원 ‘청신호’
    • 입력 2021-05-21 17:28:35
    • 수정2021-05-21 17:37:30
    뉴스 5
[앵커]

전북 전주시에는 삼천이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데요.

10년 전만 해도 도심 개발로 생활폐수와 오염물 등이 넘쳐났지만, 이제는 하나둘 멸종위기종이 삼천을 찾아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맹꽁이 2백여 마리가 고사리손을 떠나 힘찬 뜀박질을 시작합니다.

보금자리가 그리웠는지, 울음소리로 반가움을 드러냅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각종 쓰레기가 묻혀있던 곳이지만, 맹꽁이 서식을 확인한 전주시가 생태 습지를 조성한 이후 예전 보금자리로 되돌려보낸 겁니다.

[김종만/자연생태환경연구소 대표 : "매립지에 공원을 조성했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제기됐고, 맹꽁이가 여기에 서식하고 있다는 걸 당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게 같이 결합이 된 겁니다."]

지난 2013년 전주시는 악취와 온갖 생활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삼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반딧불이와 수달 등 희귀·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하면서 생태계 복원에 힘써왔습니다.

결국, 자연성을 회복했고, 반딧불이와 수달 서식지 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하천 둔치에 매립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맹꽁이 집단 서식을 확인해, 다섯 달 만에 둥지를 다시 돌려줬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이 공간도 자치단체에서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우리 아이들과 또 환경단체,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생명을 소중하게 지켜가겠습니다."]

한국 고유어종을 비롯해 2백50여 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의 서식이 확인된 전주 삼천.

도심 생태하천이 소중한 생명들의 안정적인 서식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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