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청문회’ 참고인 2명만 채택…국힘 “맹탕·일방독재 청문회” 반발
입력 2021.05.21 (19:15)
수정 2021.05.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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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과 참고인을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증인에 박준영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권경애 변호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박 변호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면서 여야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후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21일) 오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김필성 변호사와 서민 교수 등 2명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에 대한 평가를 묻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가며 마치 협치를 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이는 다수당의 편의적인 취사선택에 불과하고, 일방적으로 법사위 개최를 강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과 같이, 참고인만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당초 2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대폭 양보해 10명으로 줄였고, 다시 증인 1명과 참고인 2명으로 줄여 채택을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증인 1명 요구조차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맹탕 청문회’, ‘일방독재 청문회’ 비난을 피하려고 거짓과 속임수를 써가며 국민을 속였다”며, “민주당의 뼛속까지 깊이 박힌 일방독재 DNA는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증인에 박준영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권경애 변호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박 변호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면서 여야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후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21일) 오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김필성 변호사와 서민 교수 등 2명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에 대한 평가를 묻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가며 마치 협치를 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이는 다수당의 편의적인 취사선택에 불과하고, 일방적으로 법사위 개최를 강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과 같이, 참고인만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당초 2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대폭 양보해 10명으로 줄였고, 다시 증인 1명과 참고인 2명으로 줄여 채택을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증인 1명 요구조차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맹탕 청문회’, ‘일방독재 청문회’ 비난을 피하려고 거짓과 속임수를 써가며 국민을 속였다”며, “민주당의 뼛속까지 깊이 박힌 일방독재 DNA는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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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수 청문회’ 참고인 2명만 채택…국힘 “맹탕·일방독재 청문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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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1 19:15:55
- 수정2021-05-21 19:59:42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과 참고인을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증인에 박준영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권경애 변호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박 변호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면서 여야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후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21일) 오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김필성 변호사와 서민 교수 등 2명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에 대한 평가를 묻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가며 마치 협치를 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이는 다수당의 편의적인 취사선택에 불과하고, 일방적으로 법사위 개최를 강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과 같이, 참고인만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당초 2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대폭 양보해 10명으로 줄였고, 다시 증인 1명과 참고인 2명으로 줄여 채택을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증인 1명 요구조차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맹탕 청문회’, ‘일방독재 청문회’ 비난을 피하려고 거짓과 속임수를 써가며 국민을 속였다”며, “민주당의 뼛속까지 깊이 박힌 일방독재 DNA는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증인에 박준영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권경애 변호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박 변호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면서 여야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후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21일) 오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김필성 변호사와 서민 교수 등 2명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에 대한 평가를 묻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가며 마치 협치를 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이는 다수당의 편의적인 취사선택에 불과하고, 일방적으로 법사위 개최를 강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과 같이, 참고인만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당초 2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대폭 양보해 10명으로 줄였고, 다시 증인 1명과 참고인 2명으로 줄여 채택을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증인 1명 요구조차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맹탕 청문회’, ‘일방독재 청문회’ 비난을 피하려고 거짓과 속임수를 써가며 국민을 속였다”며, “민주당의 뼛속까지 깊이 박힌 일방독재 DNA는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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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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