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 확산…거리두기 3주 연장

입력 2021.05.21 (21:43) 수정 2021.05.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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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제의 가족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는 장수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를 3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연 김제의 한 카페입니다.

카페 업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 등 10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개업을 준비하면서 가족 등과의 만남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김제 모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가운데 이 가족의 자녀가 포함된 만큼 가족모임을 통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김제 가족모임발 누적 확진자는 10명을 넘었고, 백70명가량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확진된 가족들의 직장 등에 대한 추가 검사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인 중인 내용으로 서울과 다른 지역에서 관련된 분들이 지역에 내려오신 걸로 일부 파악이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집단감염 여파로 사회적 거두리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장수군의 경우, 위험도 평가를 거쳐 내일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도민께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적극 검사를 이행해주신다면 사실은 거리두기 조정 없이도 충분히 안정상황을 이어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전라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 예정된 축제와 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내·외국인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선제검사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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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 확산…거리두기 3주 연장
    • 입력 2021-05-21 21:43:05
    • 수정2021-05-21 22:03:13
    뉴스9(전주)
[앵커]

김제의 가족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는 장수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를 3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연 김제의 한 카페입니다.

카페 업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 등 10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개업을 준비하면서 가족 등과의 만남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김제 모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가운데 이 가족의 자녀가 포함된 만큼 가족모임을 통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김제 가족모임발 누적 확진자는 10명을 넘었고, 백70명가량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확진된 가족들의 직장 등에 대한 추가 검사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인 중인 내용으로 서울과 다른 지역에서 관련된 분들이 지역에 내려오신 걸로 일부 파악이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집단감염 여파로 사회적 거두리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장수군의 경우, 위험도 평가를 거쳐 내일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도민께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적극 검사를 이행해주신다면 사실은 거리두기 조정 없이도 충분히 안정상황을 이어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전라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 예정된 축제와 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내·외국인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선제검사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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