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백신 허브’ 첫 걸음

입력 2021.05.23 (00:24) 수정 2021.05.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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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간 백신 협력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남부로 이동해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현장을 찾은 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미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백신기업 협력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측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립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기술을 이전받고 mRNA 백신을 공동 연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미 정상이 포괄적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백신 허브'로 향하는 한국 바이오 업계의 첫 걸음인 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국과 한국은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동맹국과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신 행사를 끝으로 워싱턴 DC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미국 남부 조지아 주로 이동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애틀랜타 시 인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찾아 한미 간 첨단 산업 분야 협력 강화 의지를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귀국합니다.

한미 정상이 유연한 대북 접근은 물론 백신과 경제 등 다방면의 협력을 다짐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견제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상황에서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보여준 3박5일이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취재:(워싱턴) 공동취재단, 이재원/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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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백신 허브’ 첫 걸음
    • 입력 2021-05-23 00:24:45
    • 수정2021-05-23 03:06:07
[앵커]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간 백신 협력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남부로 이동해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현장을 찾은 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미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백신기업 협력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측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립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기술을 이전받고 mRNA 백신을 공동 연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미 정상이 포괄적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백신 허브'로 향하는 한국 바이오 업계의 첫 걸음인 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국과 한국은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동맹국과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신 행사를 끝으로 워싱턴 DC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미국 남부 조지아 주로 이동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애틀랜타 시 인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찾아 한미 간 첨단 산업 분야 협력 강화 의지를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귀국합니다.

한미 정상이 유연한 대북 접근은 물론 백신과 경제 등 다방면의 협력을 다짐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견제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상황에서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보여준 3박5일이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취재:(워싱턴) 공동취재단, 이재원/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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