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841곳 태양광 등으로 ‘그린 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 대상 공공건축물이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841곳에 대해 2천9백여억 원을 지원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성능을 향상하거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841건은 용도별로 어린이집이 399건(47%)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소 384건(46%), 의료시설 58건(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 639건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한국판뉴딜 10대 과제로 선정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그린 리모델링을 마친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의 경우 “단열 보강,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이 8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