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산 수 치 오늘 재판 출석…쿠데타 이후 처음 모습 드러내
입력 2021.05.24 (12:17)
수정 2021.05.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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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택 연금 중인 미얀마의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오늘 열리는 재판에 직접 출석한다고 쿠데타를 이끈 군부 수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초 쿠데타 이후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부 쿠데타로 100일 넘게 가택 연금 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오늘 외부에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선 쿠데타 주도자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오늘 열릴 재판에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직접 출석할 것이라며, 건강한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웅 산 수 치 고문은 불법 수입 무전기 사용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 뇌물 수수 등 4개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 그간에는 화상으로 법원 심리를 받아왔고 법원에 직접 출석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변호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시민 사회와의 소통도 끊어졌던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미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을 해산하겠다고 했고, 이 당 의원 수십 명과 관계자들을 체포해 재판에 넘긴 상탭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빠르면 1년 안에 총선을 다시 치르겠다, 국민이 원하면 개헌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흘라잉/총사령관 :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다당제 민주주의와 연맹에 기반한 연방국가입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1년 안에 이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또, 사망자가 7백 명이 넘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거짓으로, 실제로는 약 3백 명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경찰 쪽 사망자도 40여 명이나 된다고 항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가택 연금 중인 미얀마의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오늘 열리는 재판에 직접 출석한다고 쿠데타를 이끈 군부 수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초 쿠데타 이후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부 쿠데타로 100일 넘게 가택 연금 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오늘 외부에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선 쿠데타 주도자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오늘 열릴 재판에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직접 출석할 것이라며, 건강한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웅 산 수 치 고문은 불법 수입 무전기 사용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 뇌물 수수 등 4개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 그간에는 화상으로 법원 심리를 받아왔고 법원에 직접 출석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변호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시민 사회와의 소통도 끊어졌던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미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을 해산하겠다고 했고, 이 당 의원 수십 명과 관계자들을 체포해 재판에 넘긴 상탭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빠르면 1년 안에 총선을 다시 치르겠다, 국민이 원하면 개헌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흘라잉/총사령관 :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다당제 민주주의와 연맹에 기반한 연방국가입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1년 안에 이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또, 사망자가 7백 명이 넘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거짓으로, 실제로는 약 3백 명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경찰 쪽 사망자도 40여 명이나 된다고 항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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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4 12:17:30
- 수정2021-05-24 12:27:48
[앵커]
가택 연금 중인 미얀마의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오늘 열리는 재판에 직접 출석한다고 쿠데타를 이끈 군부 수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초 쿠데타 이후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부 쿠데타로 100일 넘게 가택 연금 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오늘 외부에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선 쿠데타 주도자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오늘 열릴 재판에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직접 출석할 것이라며, 건강한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웅 산 수 치 고문은 불법 수입 무전기 사용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 뇌물 수수 등 4개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 그간에는 화상으로 법원 심리를 받아왔고 법원에 직접 출석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변호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시민 사회와의 소통도 끊어졌던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미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을 해산하겠다고 했고, 이 당 의원 수십 명과 관계자들을 체포해 재판에 넘긴 상탭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빠르면 1년 안에 총선을 다시 치르겠다, 국민이 원하면 개헌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흘라잉/총사령관 :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다당제 민주주의와 연맹에 기반한 연방국가입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1년 안에 이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또, 사망자가 7백 명이 넘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거짓으로, 실제로는 약 3백 명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경찰 쪽 사망자도 40여 명이나 된다고 항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가택 연금 중인 미얀마의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오늘 열리는 재판에 직접 출석한다고 쿠데타를 이끈 군부 수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초 쿠데타 이후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부 쿠데타로 100일 넘게 가택 연금 돼 있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오늘 외부에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선 쿠데타 주도자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오늘 열릴 재판에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직접 출석할 것이라며, 건강한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웅 산 수 치 고문은 불법 수입 무전기 사용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 뇌물 수수 등 4개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 그간에는 화상으로 법원 심리를 받아왔고 법원에 직접 출석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변호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시민 사회와의 소통도 끊어졌던 아웅 산 수 치 고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미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을 해산하겠다고 했고, 이 당 의원 수십 명과 관계자들을 체포해 재판에 넘긴 상탭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빠르면 1년 안에 총선을 다시 치르겠다, 국민이 원하면 개헌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흘라잉/총사령관 :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다당제 민주주의와 연맹에 기반한 연방국가입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1년 안에 이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또, 사망자가 7백 명이 넘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거짓으로, 실제로는 약 3백 명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경찰 쪽 사망자도 40여 명이나 된다고 항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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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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