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차량에 60대 노동자 참변…가해자는 타박상만
입력 2021.05.24 (19:36)
수정 2021.05.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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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과속하다, 도로에서 일하던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하던 6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입니다.
갑자기 뭔가가 번쩍입니다.
사고 차량에선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공사 현장을 덮쳤습니다.
도로에선 지하철 2호선 한양대와 뚝섬역 선로에 있는 방음벽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크레인 옆에서 작업하던 60살 양 모 씨가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30살 권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 차량은 이곳에서 방음벽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를 친 뒤, 크레인 지지대와 충돌했습니다.
시속 50km로 속도가 제한된 도로였지만, 권 씨의 차량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렸다고 목격자들은 말합니다.
[서정기/목격자 :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데 제 차가 제일 앞에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벤츠 차량이 시속 150km 이상으로 날라오더라고요."]
일용직 노동자인 양 씨는 이 현장에서, 두 달 전부터 일해 왔습니다.
지하철 방음벽 해체 작업이라,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작업하다가 만취 차량에 치였습니다.
운전자 권 씨는 불타는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이른바 '윤창호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차정남/영상제공:서울소방본부
오늘 새벽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과속하다, 도로에서 일하던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하던 6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입니다.
갑자기 뭔가가 번쩍입니다.
사고 차량에선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공사 현장을 덮쳤습니다.
도로에선 지하철 2호선 한양대와 뚝섬역 선로에 있는 방음벽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크레인 옆에서 작업하던 60살 양 모 씨가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30살 권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 차량은 이곳에서 방음벽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를 친 뒤, 크레인 지지대와 충돌했습니다.
시속 50km로 속도가 제한된 도로였지만, 권 씨의 차량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렸다고 목격자들은 말합니다.
[서정기/목격자 :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데 제 차가 제일 앞에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벤츠 차량이 시속 150km 이상으로 날라오더라고요."]
일용직 노동자인 양 씨는 이 현장에서, 두 달 전부터 일해 왔습니다.
지하철 방음벽 해체 작업이라,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작업하다가 만취 차량에 치였습니다.
운전자 권 씨는 불타는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이른바 '윤창호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차정남/영상제공:서울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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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운전 차량에 60대 노동자 참변…가해자는 타박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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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4 20:09:38
[앵커]
오늘 새벽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과속하다, 도로에서 일하던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하던 6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입니다.
갑자기 뭔가가 번쩍입니다.
사고 차량에선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공사 현장을 덮쳤습니다.
도로에선 지하철 2호선 한양대와 뚝섬역 선로에 있는 방음벽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크레인 옆에서 작업하던 60살 양 모 씨가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30살 권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 차량은 이곳에서 방음벽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를 친 뒤, 크레인 지지대와 충돌했습니다.
시속 50km로 속도가 제한된 도로였지만, 권 씨의 차량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렸다고 목격자들은 말합니다.
[서정기/목격자 :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데 제 차가 제일 앞에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벤츠 차량이 시속 150km 이상으로 날라오더라고요."]
일용직 노동자인 양 씨는 이 현장에서, 두 달 전부터 일해 왔습니다.
지하철 방음벽 해체 작업이라,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작업하다가 만취 차량에 치였습니다.
운전자 권 씨는 불타는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이른바 '윤창호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차정남/영상제공:서울소방본부
오늘 새벽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과속하다, 도로에서 일하던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하던 6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입니다.
갑자기 뭔가가 번쩍입니다.
사고 차량에선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공사 현장을 덮쳤습니다.
도로에선 지하철 2호선 한양대와 뚝섬역 선로에 있는 방음벽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크레인 옆에서 작업하던 60살 양 모 씨가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30살 권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 차량은 이곳에서 방음벽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를 친 뒤, 크레인 지지대와 충돌했습니다.
시속 50km로 속도가 제한된 도로였지만, 권 씨의 차량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렸다고 목격자들은 말합니다.
[서정기/목격자 :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데 제 차가 제일 앞에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벤츠 차량이 시속 150km 이상으로 날라오더라고요."]
일용직 노동자인 양 씨는 이 현장에서, 두 달 전부터 일해 왔습니다.
지하철 방음벽 해체 작업이라,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작업하다가 만취 차량에 치였습니다.
운전자 권 씨는 불타는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이른바 '윤창호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차정남/영상제공:서울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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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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