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경선 일정 개의치 않아…주어진 여건에서 최선 다할 것”

입력 2021.05.25 (09:56) 수정 2021.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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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내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일정을 개의치 않는다면서 주어진 여건 아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25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경선 연기 여부는 당 대표나 지도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면서 정권 재창출을 꼭 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가장 큰 책임은 당 지도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정이나 경선 룰은 잘 만들면 주자들은 순응하면 된다며, 일정을 개의치 않고 주어진 여건 아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례적인 상황이고 국민 관심도 집중돼 그런 점에서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다면서도 당내 고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대선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선 주자들 간에 엄청난 갈등이 있다 보니 이해를 조정하고 중심을 잡는 일에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유유서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39세에 영국 노동당 대표를 한 에드 밀리밴드를 언급하면서, 그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노동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총리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2·4 대책보다 진일보한 대규모 공급 정책을 확실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관련해서는 역대급 정상회담을 했다면서, 특히 미국과 원전 협력을 하기로 해 해외 수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우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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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경선 일정 개의치 않아…주어진 여건에서 최선 다할 것”
    • 입력 2021-05-25 09:56:30
    • 수정2021-05-25 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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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내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일정을 개의치 않는다면서 주어진 여건 아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25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경선 연기 여부는 당 대표나 지도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면서 정권 재창출을 꼭 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가장 큰 책임은 당 지도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정이나 경선 룰은 잘 만들면 주자들은 순응하면 된다며, 일정을 개의치 않고 주어진 여건 아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례적인 상황이고 국민 관심도 집중돼 그런 점에서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다면서도 당내 고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대선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선 주자들 간에 엄청난 갈등이 있다 보니 이해를 조정하고 중심을 잡는 일에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유유서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39세에 영국 노동당 대표를 한 에드 밀리밴드를 언급하면서, 그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노동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총리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2·4 대책보다 진일보한 대규모 공급 정책을 확실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관련해서는 역대급 정상회담을 했다면서, 특히 미국과 원전 협력을 하기로 해 해외 수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우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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