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 유일한 생존자는 5살 어린이…“부모가 끝가지 보호한 듯”

입력 2021.05.25 (19:58) 수정 2021.05.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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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케이블카 추락 참사의 유일한 생존자는 5살 어린이로, 사고 당시 부모가 아이를 끝까지 안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케이블카 전체 탑승자 15명 중 유일한 생존자는 1명이며, 이스라엘 출신 5살 어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케이블카가 20여m 아래로 추락한 뒤 산 비탈면을 구르는 상황에서 아이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빠가 아이를 품에 안고 마지막까지 보호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아이의 얼굴에 긁힌 상처가 없고, MRI 정밀 검사에서 뇌 손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어린이는 이번 사고로 아빠(30세)와 엄마(27세), 두 돌이 지난 남동생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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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5 19:58:56
    • 수정2021-05-25 20:06:09
    국제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케이블카 추락 참사의 유일한 생존자는 5살 어린이로, 사고 당시 부모가 아이를 끝까지 안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케이블카 전체 탑승자 15명 중 유일한 생존자는 1명이며, 이스라엘 출신 5살 어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케이블카가 20여m 아래로 추락한 뒤 산 비탈면을 구르는 상황에서 아이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빠가 아이를 품에 안고 마지막까지 보호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아이의 얼굴에 긁힌 상처가 없고, MRI 정밀 검사에서 뇌 손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어린이는 이번 사고로 아빠(30세)와 엄마(27세), 두 돌이 지난 남동생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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