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홈런에 날아간 시즌 2승’

입력 2021.05.25 (21:51) 수정 2021.05.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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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시즌 2승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김광현은 6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홈런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인 4번 타자 호세 아브레우를 상대한 김광현.

초구 직구에 이어 뚝 떨어지는 커브.

그리고 3구째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김광현은 올해 왼손 투수에게 가장 강한 화이트삭스 타선을 다양한 변화구로 5회까지 침묵시켰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6회가 아쉬웠습니다.

1사 1루에서 포수 몰리나와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눈 김광현은 그란달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마운드를 방문한 실트 감독에게 계속 던지겠다고 자원해 시즌 처음으로 6이닝까지 끝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앤드루 본에게 투 볼 상황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역전 두점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 김광현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슬라이더를 던져서 맞은게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체인지업으로 승부했는데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이 됐고, 교훈 삼아서 다음 경기는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지만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4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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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홈런에 날아간 시즌 2승’
    • 입력 2021-05-25 21:51:32
    • 수정2021-05-25 21:58:20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시즌 2승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김광현은 6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홈런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인 4번 타자 호세 아브레우를 상대한 김광현.

초구 직구에 이어 뚝 떨어지는 커브.

그리고 3구째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김광현은 올해 왼손 투수에게 가장 강한 화이트삭스 타선을 다양한 변화구로 5회까지 침묵시켰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6회가 아쉬웠습니다.

1사 1루에서 포수 몰리나와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눈 김광현은 그란달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마운드를 방문한 실트 감독에게 계속 던지겠다고 자원해 시즌 처음으로 6이닝까지 끝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앤드루 본에게 투 볼 상황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역전 두점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 김광현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슬라이더를 던져서 맞은게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체인지업으로 승부했는데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이 됐고, 교훈 삼아서 다음 경기는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지만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4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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