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비눗방울 총’ 등 불량 수입제품 44만 점 적발

입력 2021.05.26 (11:39) 수정 2021.05.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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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장난감 등 수입 선물용품 가운데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거나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44만 점을 적발해 수입 통관을 막았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는 장난감, 완구가 41만 6천 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기용품인 직류전원장치와 전지도 각각 1만 3천 점, 9천 점 포함됐습니다.

특히 중국산 비눗방울 총 장난감 2개 모델, 4,680점의 경우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20배, 61배씩 높게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인체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입으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으면 아토피나 생식기관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해당 제품은 반송, 폐기조치 하고 적발된 나머지 제품도 국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수입 어린이 제품을 포함한 안전관리대상 제품을 통관 과정에서 집중 검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관세청의 적발 비율은 22.9%로 지난 2018년 41%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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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호르몬 비눗방울 총’ 등 불량 수입제품 44만 점 적발
    • 입력 2021-05-26 11:39:36
    • 수정2021-05-26 13:23:02
    경제
관세청이 장난감 등 수입 선물용품 가운데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거나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44만 점을 적발해 수입 통관을 막았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는 장난감, 완구가 41만 6천 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기용품인 직류전원장치와 전지도 각각 1만 3천 점, 9천 점 포함됐습니다.

특히 중국산 비눗방울 총 장난감 2개 모델, 4,680점의 경우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20배, 61배씩 높게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인체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입으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으면 아토피나 생식기관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해당 제품은 반송, 폐기조치 하고 적발된 나머지 제품도 국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수입 어린이 제품을 포함한 안전관리대상 제품을 통관 과정에서 집중 검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관세청의 적발 비율은 22.9%로 지난 2018년 41%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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