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청소년 96% ‘심각한 범죄라 생각 못 해’”

입력 2021.05.26 (12:53) 수정 2021.05.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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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가해청소년 10명 중 9명은 자신이 한 일을 심각한 범죄로 생각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96%가 이 같이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동기에 대해‘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21%로 가장 많았고 ‘재미나 장난’, ‘호기심’ 때문에 했다는 답이 19%, ‘충동적으로’ 했다는 답이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놀이문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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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청소년 96% ‘심각한 범죄라 생각 못 해’”
    • 입력 2021-05-26 12:53:36
    • 수정2021-05-26 12: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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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가해청소년 10명 중 9명은 자신이 한 일을 심각한 범죄로 생각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96%가 이 같이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동기에 대해‘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21%로 가장 많았고 ‘재미나 장난’, ‘호기심’ 때문에 했다는 답이 19%, ‘충동적으로’ 했다는 답이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놀이문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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