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역 지하화 용역 추진…역사 이전 제안 논란
입력 2021.05.27 (07:42)
수정 2021.05.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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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역사 지하화 추진과 관련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고, 시의회 일각에선 속초역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가 속초역과 철도의 지하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수 시장은 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회에 나와, 지하화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이걸(사전 타당성 용역) 해서 거기에 나온 근거를 가지고 중앙부처를 저희가 방문하고 시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 이전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정호/속초시의원 : "역사 이전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아까 제가 들은 거 같거든요?"]
[김철수/속초시장 : "역사 이전에 대한 부분은 지금 이 상태에서는 저는 지상이나 지하화를 논하는 것이지 '역사를 다른 데로 이전하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반면 속초시의회 의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도심 단절 등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역사를 도심 밖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선익/속초시의회 의장 : "(용역에서) 반드시 이 부분도 지상 지하 뿐 아니라 (역사의) 제 3지역 이전 부분도 검토가 돼야 한다."]
지난주 고성군수가 속초역을 고성 경계로 이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거듭 유감 표명이 나왔습니다.
[김명길/속초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장 : "상생 발전의 모색을 논의해야 할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 이렇게 논의절차도 없이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시와 시의회,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 때문에 계속되는 논란으로 사업 일정만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역사 지하화 추진과 관련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고, 시의회 일각에선 속초역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가 속초역과 철도의 지하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수 시장은 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회에 나와, 지하화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이걸(사전 타당성 용역) 해서 거기에 나온 근거를 가지고 중앙부처를 저희가 방문하고 시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 이전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정호/속초시의원 : "역사 이전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아까 제가 들은 거 같거든요?"]
[김철수/속초시장 : "역사 이전에 대한 부분은 지금 이 상태에서는 저는 지상이나 지하화를 논하는 것이지 '역사를 다른 데로 이전하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반면 속초시의회 의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도심 단절 등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역사를 도심 밖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선익/속초시의회 의장 : "(용역에서) 반드시 이 부분도 지상 지하 뿐 아니라 (역사의) 제 3지역 이전 부분도 검토가 돼야 한다."]
지난주 고성군수가 속초역을 고성 경계로 이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거듭 유감 표명이 나왔습니다.
[김명길/속초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장 : "상생 발전의 모색을 논의해야 할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 이렇게 논의절차도 없이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시와 시의회,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 때문에 계속되는 논란으로 사업 일정만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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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역 지하화 용역 추진…역사 이전 제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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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7 07:42:12
- 수정2021-05-27 0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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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역사 지하화 추진과 관련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고, 시의회 일각에선 속초역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가 속초역과 철도의 지하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수 시장은 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회에 나와, 지하화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이걸(사전 타당성 용역) 해서 거기에 나온 근거를 가지고 중앙부처를 저희가 방문하고 시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 이전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정호/속초시의원 : "역사 이전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아까 제가 들은 거 같거든요?"]
[김철수/속초시장 : "역사 이전에 대한 부분은 지금 이 상태에서는 저는 지상이나 지하화를 논하는 것이지 '역사를 다른 데로 이전하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반면 속초시의회 의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도심 단절 등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역사를 도심 밖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선익/속초시의회 의장 : "(용역에서) 반드시 이 부분도 지상 지하 뿐 아니라 (역사의) 제 3지역 이전 부분도 검토가 돼야 한다."]
지난주 고성군수가 속초역을 고성 경계로 이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거듭 유감 표명이 나왔습니다.
[김명길/속초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장 : "상생 발전의 모색을 논의해야 할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 이렇게 논의절차도 없이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시와 시의회,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 때문에 계속되는 논란으로 사업 일정만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역사 지하화 추진과 관련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고, 시의회 일각에선 속초역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가 속초역과 철도의 지하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수 시장은 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회에 나와, 지하화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이걸(사전 타당성 용역) 해서 거기에 나온 근거를 가지고 중앙부처를 저희가 방문하고 시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 이전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정호/속초시의원 : "역사 이전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아까 제가 들은 거 같거든요?"]
[김철수/속초시장 : "역사 이전에 대한 부분은 지금 이 상태에서는 저는 지상이나 지하화를 논하는 것이지 '역사를 다른 데로 이전하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반면 속초시의회 의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도심 단절 등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역사를 도심 밖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선익/속초시의회 의장 : "(용역에서) 반드시 이 부분도 지상 지하 뿐 아니라 (역사의) 제 3지역 이전 부분도 검토가 돼야 한다."]
지난주 고성군수가 속초역을 고성 경계로 이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거듭 유감 표명이 나왔습니다.
[김명길/속초시의회 동서고속철 특별위원장 : "상생 발전의 모색을 논의해야 할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 이렇게 논의절차도 없이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동서고속철도 속초역을 놓고, 시와 시의회,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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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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