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잠기고…또다시 인도 덮친 사이클론

입력 2021.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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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사이클론까지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인도에 또다시 대형 사이클론이 상륙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뱅골만에서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가 동부 오디샤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우 심각' 등급인 야아스는 시간당 최대 풍속 150㎞의 강풍을 몰고 상륙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국가재난 대응군 등 구조 인력 5천여 명을 파견해 비상대응에 들어갔으며 오디샤주 북쪽에 위치한 서뱅골주의 콜카타 국제공항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서뱅골주에서는 2명이 감전 등으로 사망했으며 150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흙집과 임시 대피 시설 등 2만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또 130여 곳의 제방이 무너지고 천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서뱅골주와 오디샤주 등에서 주민 3백만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 데다가 많은 사람이 대피소로 피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서부 구자라트에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상륙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타우크태로 인해 15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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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잠기고…또다시 인도 덮친 사이클론
    • 입력 2021-05-27 12:00:38
    취재K
코로나19 확산에 사이클론까지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인도에 또다시 대형 사이클론이 상륙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뱅골만에서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가 동부 오디샤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우 심각' 등급인 야아스는 시간당 최대 풍속 150㎞의 강풍을 몰고 상륙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국가재난 대응군 등 구조 인력 5천여 명을 파견해 비상대응에 들어갔으며 오디샤주 북쪽에 위치한 서뱅골주의 콜카타 국제공항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서뱅골주에서는 2명이 감전 등으로 사망했으며 150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흙집과 임시 대피 시설 등 2만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또 130여 곳의 제방이 무너지고 천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서뱅골주와 오디샤주 등에서 주민 3백만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 데다가 많은 사람이 대피소로 피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서부 구자라트에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상륙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타우크태로 인해 15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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